[보도자료] 천호선 대표, “아이스버킷, 세월호특별법 단식농성 중이라 기부만. 진중권 교수도 이해할 것”
동양대 진중권 교수에 의해 아이스버킷챌린지 다음 주자로 지목된 정의당 천호선 대표가 부득이 챌린지 참가가 어렵다는 뜻을 표했다.
천 대표는 오늘 동영상을 통해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 중이라 농성장의 유가족과 시민들을 위해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사양하고, 대신 기부에는 참여하겠다”고 말하며 “진 교수도 이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영상에서 또한 그는 “국내에 2500명 있는 루게릭병 환자를 위해 약을 개발하기에 수익성이 부족하다고 들었다”고 전하며, “다른 희귀병 난치병의 경우 약은 있지만 비싼 경우 있어, 이런 문제 역시 해결하는 것도 우리 사회 과제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세월호 특별법도 아이스버킷도 생명을 지키자는 것”이므로, “오늘 이후로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하시더라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의 의미도 담아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천 대표는 같은 내용을 글을 트위터에도 남기고 동영상을 링크했다.
한편 천호선 대표는 정의당 대표단과 함께 광화문 광장에서 기소권과 수사권이 보장되는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나흘 째 단식농성중이다. 정의당 당원이기도 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어제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가하며 다음 주자로 정의당 천호선 대표와 영화평론가 허지웅,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에네스를 지목한 바 있다.
동영상 주소 : youtu.be/0KFepfwExl0
2014년 8월 23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