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김제남 원내대변인, 세월호 유가족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면담 관련

[브리핑] 김제남 원내대변인, 세월호 유가족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면담 관련

 

오늘 세월호 유가족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면담이 이뤄졌다. 그동안 새누리당이 단 한번도 유가족과 공식적인 만남을 가진 바 없다고 한다. 만시지탄이지만 최소한의 대화가 이뤄진 것은 다행이다.

 

면담을 통해 유가족은 김무성 대표에게 특별법에 대한 입장과 요구를 전달했다고 한다. 김무성 대표 또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이제 남은 건 김무성 대표가 집권당 대표로서 유가족과 국민에게 분명한 응답을 하는 것이다.

 

원내대표가 협상 중이니 나몰라라 하는 것은 집권당 대표로서 책임있는 모습이 아니다. 이미 수차례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해결 의지를 표명하지 않았는가. 여야를 떠나 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때다.

 

김무성 대표의 말처럼 내일이 바로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위한 ‘데드라인’이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남기신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사랑과 공감의 메시지가 사라지기 전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결단을 다시한번 촉구한다.

 

2014년 8월 18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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