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원석 대변인, 야권연대 및 사전투표 관련
야권은 어제 대한민국 변화와 개혁에 대한 우리 국민과 유권자들의 열망이 밑거름이 되어 감동적이고 진심어린 후보단일화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것은 이번 선거에서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을 제대로 심판해야 대한민국 개혁이 가능하다는 국민의 강한 요구와 뜻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이러한 국민의 염원과 절절한 목소리는 듣지 못한 채 온갖 비방과 깎아내리기에 온통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어제의 후보 단일화로 수도권의 전세가 역전되고 국민의 마음이 하나로 모여드는 것에 대한 새누리당의 두려움과 초조함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제 수도권은 야권 단일후보와 새누리당 후보와의 한 판 대결이 되었습니다. 세월호 진실규명 세력과 진실 은폐 세력의 대결, 끝까지 잊지 말자는 세력과 이제 그만 모든 것을 잊자는 세력의 대결이 되었습니다.
국민여러분, 이번 7·30 재보궐 선거에서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주셔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독선과 불통, 하늘을 찌르는 오만을 단호하게 꾸짖어 주셔야 합니다.
수 백의 천금같은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에 비교하는 천인공노할 정당, 모든 것을 다 바꾸겠다더니 오로지 박근혜 정부를 엄호하기 위해 세월호 특별법의 발목을 잡고 있는 거짓말 정당, 국민과 유가족의 눈물이 아닌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주자는 가신 정당, 새누리당을 이번 7·30 재보궐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 주셔야 합니다.
국민여러분, 오늘부터 이번 7·30 재보궐 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됩니다.
작지만 강한 정당, 젊은 정당 기호4번 정의당 후보들에게 투표해 주십시오. 야권단일후보 서울 동작 을 노회찬, 경기 수원 권선 을 박석종, 겸기 김포 김성현, 광주 광산 을 문정은 후보에게 투표해 주십시오. 국민여러분께서 저희 정의당에 주시는 한 표는 야권을 혁신하는 한 표, 대한민국의 정치를 뿌리부터, 근본부터 바꾸라는 준엄한 명령의 한 표가 될 것입니다.
저희 정의당은 이제까지 그래왔듯, 오로지 국민만 보고 걸어갈 것입니다. 생명존중, 안전 대한민국으로의 전환의 에너지를 모아내고 2017년 정권교체의 초석을 놓는 일에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국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2014년 7월 25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