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박원석 공동대변인,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 발언 / 박근혜 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 발언 관련

[브리핑] 박원석 공동대변인,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 발언 / 박근혜 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 발언 관련

 

 

■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 발언 관련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인 김재원 의원이 오늘 아침 언론 인터뷰에서 "나머지 후보들 면면이나 인간 됨됨이를 보면 나경원 후보가 절대적으로 우세"하다고 말했다.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자당 후보에 대한 자화자찬으로 웃고 넘어가 주기에는 너무 나간 것이 아닌가 싶다.  

 

전 국민이 알다시피 나경원 후보는 고가 피부과 진료 논란, 장애 아동 나체목욕 논란 뿐만 아니라 자신이 이사로 있는 학교법인 교사들로부터 수백만원이 넘는 정치후원금을 받은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스페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인의 자녀를 부정채용하고 예산으로 자신의 저서 500권을 구매하는 물의를 빚어 문화부로부터 특별감사까지 받는 등 정치인으로서 기본적인 처신과 판단력에 문제를 일으켰던 분이다. 

 

나경원 후보의 인간됨됨이를 굳이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사리분별이 부족한 분'이 아닐까 싶다.   

   

 

■ 박근혜 대통령 수석비서관 회의 발언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규제완화와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DTI.LTV 등 금융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뿐 아니라 각종 서비스산업 규제를 완화나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학교 앞에 호텔을 짓겠다는 관광진흥법 등 이른바 '경제활성화 법안'의 통과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주 국회에서 보낸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보지 않은 것 같다. 야당이 최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판단한 이유는 최 후보자가 가계부채를 늘리는 부동산 규제완화 입장을 고수하면서 정작 소득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가계 가처분소득 증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내놓지 못하면서 규제완화만을 되뇌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경제활성화라는 명목으로 '줄.푸.세' 정책을 다시 꺼내든다면 정의당은 국회에서 이를 저지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2014년 7월 14일

정의당 공동대변인 박 원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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