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천호선 대표 “정홍원 유임, 세월호 교훈 사라져…朴 레임덕 시작”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26일 오전 상무위 회의 중 발언을 통해서 정홍원 총리 유임에 대해 “국민은 하잘 것 없이 무시되고 세월호의 교훈은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천 대표는 “정홍원 총리의 책임에서 시작된 개각이 다시 그 당사자를 유임시키는 것으로 끝난 희극적 비극”이라며 “기가 막힌 인사다. 개혁의 포기선언이며 국정운영능력 상실을 고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말 그대로 레임덕이 시작되었다”며 “그 누구도 아닌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불행한 것은 국민”이라며 “제2, 제3의 세월호참사를 막아내기 위한 국가의 근본적인 개혁은 요원해졌다. 진정으로 국민을 생각한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를 낮추고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천 대표는 구체적으로 “다른 길은 없다. 여야를 초월해서 머리를 맞대고 거국적인 개혁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마지막 충언”이라고 덧붙였다.
2014년 6월 26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