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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_보도자료] “환노위 배제는 정의당 존립 이유 무시하는 것”

 

[보도자료]

 

심상정 환노위 배제는 정의당 존립 이유 무시하는 것

    

 

환노위 여대야소정의당 배제는 재계 입장 대변하겠다는 뜻

 

- 연이은 인사참사... 박 대통령김기춘 실장 눈높이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사해야적폐의 당사자인 김 실장 책임 반드시 물어야.

 

    

 

오늘(25)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인터뷰

    

 

 

■ 인터뷰 전문

    

 

◇ 김현정이번에는 국회본회의장 현장을 좀 연결을 해 보려고 합니다이 이른 시각에 국회는 웬일이냐 하실 텐데요지금 정의당이 국회 앞에서 무기한 농성 중에 있습니다이유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진보정당들이 완전히 배제가 됐다여기에 대한 항의 표시라고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정의당의 심상정 원내대표 직접 연결을 해 보죠심상정 원내대표님나와 계십니까?

    

 

◆ 심상정안녕하세요.

    

 

◇ 김현정지금도 국회에서 농성 중이신 거예요?

    

 

◆ 심상정그렇습니다.

    

 

◇ 김현정아니무슨 일인가 봤더니 전반기 국회까지는 정의당이 국회 환노위환경노동위원회에 포함이 됐었는데 이번 하반기에는 배제가 됐다.이게 어떤 얘기입니까?

    

 

◆ 심상정상임위 정수조정 때문이라고는 하는데요그 정수조정이라는 게 한마디로 말하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각 상임위에 숫자를 정하고 예를 들어서 국토위원회는 31명이거든요그런데 환노위에는 15명이니까 비교섭단체 소속은 10명을 수비대로 하면 국토위같이 상임위 정수가 많은 데는 배정이 되는데 환노위처럼 15명밖에 안 되는 데는 배정이 어렵다이런 얘기예요그런데 문제는 잘 아시겠지만 국회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구성된 교섭단체 마음대로 거든요.

    

 

◇ 김현정그렇습니까?

    

 

◆ 심상정그러니까 이걸 뭐 규칙을 핑계로 대는 것은 굉장히 궁색하다고 보고 그리고 국토위원회 같은 경우가 31명으로 환노위보다 2배인데 그거는 누가 정한 거냐양당이 거기 가고자 하는 의원들이 많기 때문에 그거는 숫자를 많이 정한 거고 환노위는 인기가 없기 때문에 그 절반밖에 안 된 거죠그러니까 사실 엄밀하게 말하면 대한민국 지금 19대 국회에서 토건개발보다 노동환경의 가치는 절반 취급밖에 못 받는다이런 의미라고 저는 보고요.

    

 

◇ 김현정일단 숫자가 적은 것부터 문제다그런데 거기다가 진보정당들을 다 배제한 건 두 번째 문제다이런 말씀?

    

 

◆ 심상정그리고 그 15석도 채우기가 어려워요그런데 그건 조건 하에서 노동의 가치를 실현하고 또 생태의 귀속가능성을 위해서 헌신하고자 하는 국회의원은 왜 환경노동위원회를 못 가냐.

    

 

◇ 김현정채우기가 어렵다는 건 무슨 말씀이세요, 15명을 채우기가 어렵다는 말씀은?

    

 

◆ 심상정거기 오려고 하는 의원들이 없습니다

    

 

◇ 김현정별로 가봤자 인기도 없는...

    

 

◆ 심상정거의 새누리당 같은 데는 강제배정하고요이번에도 8석 새누리당 배정했는데 7석밖에 지금 사람 명단을 못 냈어요.

 

 

◇ 김현정가봤자 골치 아픈 위원회니까 다들 안 가시려고 하는군요.

    

 

◆ 심상정그러면 열심히 바로 노동의 가치생태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국회에 들어온 정당을 고려해야 되고그걸 왜 배제하느냐는 거죠그래서 아무리 수적논리가 의미가 있다고 하더라도 정당의 존립 이유보다 더 중요할 수는 없거든요그래서 이거는 단지 한 국회의원의 호불호 문제가 아니고 저희 정의당으로서는 정당의 존재이유가 부정당한 것이고 또 이런 소수의 의견을 당리당략에 의해서 묵살하는 국회는 민주주의에도 부합되지 않는다그런 점에서 저희가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제가 들으면서 언뜻 이해가 안 가는 게 그러니까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이든 새누리당이든 그렇게 가고 싶어하는 상임위도 아닌데 이것이 진보정당에는 기회가 안 온다그러면 기회를 주지 않는그러니까 교섭단체끼리 얘기하면 얼마든지 줄 수도 있는 건데.

    

 

◆ 심상정그럼요.

    

 

◇ 김현정숨어 있는 의도예를 들어 꼼수가 있다라고 보시는 건가요거기에?

    

 

◆ 심상정우선 지난 전반기에는 거꾸로 야당이 8이고 새누리당여당이 7이었습니다그래서 재계에서 상당히 문제제기를 아마 많이 했을 거예요새누리당한테그러다 보니까 이제 지금 국회 내에서 재벌 대기업의 개혁과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가장 큰 상임위였습니다그래서 아마 이번에는 여대야소로 해야 되겠다이런 의지를 강하게 가진 것 같고요그래서 실제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문제라든지 또 삼성의 무노조전략 문건공개나 또 백혈병 문제 이런 문제들의 해결의 단초를 마련을 한 바가 있죠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세월호 참사 이후에 크게 부각되고 있는 생명존중 정치와 관련해서 현안들이 있습니다예를 들면 산재 문제 같은 게 대표적이거든요.

    

 

◇ 김현정그렇죠그렇죠.

    

 

◆ 심상정산재는 지금 OECD 국가중에 중대재해 불패의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부끄럽게도그래서 이 문제 해결은 사실 여야를 막론하고 다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건데 지금 재계의 반대로 처리를 못하고 있는 거고요또 환경역량평가법도 내실 있게 개정하자는 것도 사실 환노위에서 이미 합의가 된 것이지만 지금 재계의 반대 때문에 추진을 못하고 있는 거죠.

 

 

◇ 김현정그런 것들을 정의당이 들어와서 진보정당이 들어와서 강력하게 더 추진하는 게 훨씬 재계가 겁을 내서 그것이 여야그러니까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에도 반영된 게 아닌가 이걸 의심을 하는 거군요?

    

 

◆ 심상정의심이 아니라 새누리당에서는 재계 입장을 매우 중요하게 지금 반영해서 8:7을 고소하려고 하는 거고요새정치민주연합은 이 사안에 대해서 좀 교섭에 소홀함이 있지 않았나그런 지적을 드리고 싶어요.

    

 

◇ 김현정지금 무기한 농성으로 항의를 하고 있는 건데 앞으로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 심상정이것은 뭐 시정이 돼야 되지 않겠습니까그리고 어제 저희가 본회의 하면서 많은 의원님들이 여야를 불문하고 와서 격려를 해 주셨고,이거는 정말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각 당의 지도부에게 이야기를 해서 시정하도록 하겠다 이런 말씀들이 있으셨고...

    

 

◇ 김현정분위기는 좀 변화가 있군요.

    

 

◆ 심상정이완구 원내대표박영선 원내대표도 제가 만나뵀어요그래서 정수를 조정하는 협의를 해서 바로잡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이 있으셨습니다.

    

 

◇ 김현정알겠습니다기대를 해 보고요시간이 길지 않습니다마는 제가 정국 이야기 딱 하나만 질문을 드려야겠습니다나오셨으니까어제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결국 자진사퇴했습니다상당히 억울함을 토로하면서 하지만 대통령에게 부담주기 싫어서 그만둔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 심상정어쨌든 2주 동안 문창극 후보자 때문에 국정이 공백상태에 있었고 또 많은 갈등이 있었지 않습니까그러면 저는 국민들에게 유감표명이라도 한마디 하실 줄 알았어요그것도 없이 어제 사퇴하시는 걸 보면서 이분이 애초부터 총리라는 그런 공직자의 자질은 없으신 분이구나그런 생각을 했고요문제는 이제 지금 어제 대통령께서 말씀을 하신 걸 보면서 앞이 깜깜했습니다.

    

 

◇ 김현정어제 말씀하신 거라면 어떤 부분 말씀하시는?

    

 

◆ 심상정지금 세월호 이후에 사건을 다잡아도 시원치 않을 판인데 정홍원 총리 사임 이후에 지금 두 달 아닙니까그리고 두 분의 총리가 낙마했는데 그 문제에 대해서 어떤 사과의 말씀도 없으시고 오히려 문창극 지명자를 안타까워하고 옹호하는 그런 말씀이셨어요그래서 이게 그 원인이 인사실패에 있지 않고 마치 야당의 비판이나 국민들을 원망하시는 그런 말씀이셨단 말이에요그래서 이게 참 걱정이 많이 됩니다인사참사가 끝이 아니고 이게 또 다른 참사가 이어질까 매우 두렵습니다.

    

 

◇ 김현정또 다른 참극이 벌어질까봐 걱정이 된다이런 말씀이셨어요.

    

 

◆ 심상정왜냐하면 지금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경우에도 그렇지만 지금 청문회까지 가냐 안 가냐 하는 것을 저희가 못 가게 한 게 아니죠대통령께서도 요청을 안 하셨잖아요그거는 그만큼 국민들이 두렵기 때문에 못하신 거라고 보는데 기본적인 사안들국가관이라든지 역사관이라든지 또 도덕성 이런 것들이 걸러지지 않고 후보자로 지명되기 때문에 이런 인사참사가 계속 반복되면 누군가 책임을 져야 되지 않습니까그래서 지금 김기춘 비서실장의 책임을 분명을 규명하셔야 돼요.

 

 

◇ 김현정여기까지 말씀을...

    

 

◆ 심상정국민의 눈높이가 아니라 김기춘 비서실장의 눈높이에 맞춰졌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김기춘 비서실장이 적폐의 당사자다 이런 말씀을 하는 겁니다.

    

 

◇ 김현정알겠습니다여기까지 말씀을 듣죠심 원내대표님 고맙습니다.

 

 

 

 

 

문의: 심상정의원실 02-784-9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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