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김종민 선대위 대변인, 오늘 <세월호 가족대책위> 성명 관련

[브리핑] 김종민 선대위 대변인, 오늘 <세월호 가족대책위> 성명 관련

 

일시: 2014년 5월 16일 오후 1시 20분

장소: 국회 정론관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가 성명을 발표했다. 진상규명을 위한 8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하고 대통령, 국회, 언론, 시민사회와 국민들에게 함께 해달라는 주문을 했다.

 

오늘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딱 한 달이 되었다. 가족들이 한 달 간 느꼈던 것을 요구사항으로 분명하게 정리한 것이다. 이제 한국사회가 이 요구에 화답해야 할 때이다.

 

정의당은 대책위원회의 요구가 하나도 빠짐없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것이다. 특별법의 제정. 독립된 진상조사기구의 구성에 대해 적극 나설 것이다.

 

박근혜대통령에게 요구한다. 성명에서 밝힌 요구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 책임 있는 사과와 철저한 진상규명의 의지 표명을 하고, 대책위원회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는데 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가?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대책위원회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면 족하다. 다음주초에 발표한다는 대국민담화, 더 이상 시간을 끌어서는 안 된다.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에도 요구한다. 대책위원회의 요구대로 정부나 국회 주도가 아닌 독립된 진상조사기구를 포함하는 특별법의 제정에 즉각 응해야 한다.

 

대책위원회가 말한 “치유의 시작은 책임 있는 모든 사람들의 진정성 있는 자기반성이고, 그 완성은 철저한 진상 규명입니다”라는 호소에 모두가 답해야 할 때이다.

 

2014년 5월 16일

정의당 6.4지방선거 중앙선대위 대변인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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