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천호선 대표 “산재사망 1위 국가 불명예 벗기 위한 과감하고 대담한 조치 필요”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9일 오후 전남 영암 대불공단에서 가진 <대불공단 산업안전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 앞선 인사말을 통해 “1년에 산재사망 2천명, OCED 1위 국가의 불명예를 벗어나기 위해서 과감하고 대담한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날 기자회견이 열린 대불공단은 3만명이 넘는 조선업 관련 노동자들이 근무하는 대규모 산업단지이다.
천 대표는 “배를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다치고 목숨을 잃는지 잊고 있다. 매년 2천명 가까운 노동자들이 죽어가는데 우리나라는 산업의 가장 기본인 안전문제에 대해서 너무나 소홀하다”면서 “새누리, 새정치연합도 이 문제에 눈을 감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회 도처에 암약하고 기생하는 그런 이익집단들에 의해서 안전과 생명이 무시되는 관행과 근본적 제도를 뜯어고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의당 이보라미 전남도의원 후보, 최웅섭 영암군의원 후보는 ▲산업재해 비율, 임금격차 비율, 노동법 준수 비율, 비정규직 고용 비율 등을 전남도와 영암군의 공공조달 심사에 반영 ▲근로자 건강센터 및 산재병원 유치를 통해 노동자와 그 가족의 건강증진 및 산업안전을 지키는데 노력할 것 등을 공약했다.
2014년 5월 9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