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김제동·김미화 KBS 하차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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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방송인 김제동, 김미화의 프로그램 하차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지적을 받았다.
강동원(무소속) 의원이 22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국정감사(위원장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에서 2009년 '스타골든벨'의 MC에서 하차한 김제동을 거론했다.
강동원 의원은 이 자리에서 "'스타골든벨'에서 김제동씨가 하차한 바 있다"며 "KBS는 사상의 차이, 방송 잣대가 정권에 맞는 얘기를 한 사람은 계속 진행할 수 있고 그렇지 아니면 하차하게 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에 KBS 김인규 사장은 "김제동의 하차를 두고 정확히 판단하기란 어렵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김미화씨의 프로그램 MC 하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010년 4월 '다큐3일'에서 김미화의 하차 이유는 발음, 호흡 등이었지만 2009년 12월 '환경스페셜' 내레이터 김미화에 대해서는 '정 감있는 따뜻한 목소리로 효과적이다'는 평가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인규 사장은 "김미화씨의 하차는 (KBS가) 부적절하다고 해서 그에게 양해했다"며 "MC 선정을 두고 자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강 의원은 김제동 김미화의 KBS 하차에 대해 "헌법에 보장된 사상의 자유를 무시, 사상적 성향을 가지고 방송출연의 잣대가 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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