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천호선 대표 “은평 출마 계획 중이지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가능성 열어놓았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17일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 인터뷰에서 올 지방선거 전략과 관련해서 “당내에서 그동안 새롭게 성장해 온 후보들의 출마까지 포함해서 생각하고 있다”며 “서울·경기는 워낙 복잡한 곳이어서 우리 당은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고 그에 맞는 후보가 누구일까, 이런 것을 생각해서 후보를 내세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천 대표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은평 지역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이제 다음에 해야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도 “당을 위해서 당 대표는 또, 언제든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야권연대 방침에 대해서는 “야권연대 자체가 나쁜 것도 아니고 필요하면 하는 것이지만 무조건적인 야권연대론, 또 새누리당 어부지리론 같은 것이 기존의 어떤 정치의 발전과 혁신을 가로막아 온 것도 사실이라고 볼 수 있다”며 “좀 세력을 바꿔라, 판을 바꿔라, 라고 하는 것이 야권 성향 국민들의 요구”라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의 행보에 대해서는 “하기 편할 때 하기에 편한 말만 하는 것은 이제 뛰어넘으실 것”을 주문하며 “중도라는 것이 그저 중간이 아니지 않나. 중도라는 것은 사회를 통합할 수 있는 어떤 비전과 가치가 제시되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것을 발견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정의당이 추진중인 일본 무라야마 전 총리 초청과 관련해서는 “(일본 사회당이) 우리 당과 교류도 원래 있었다”면서 “일본의 양심적인 목소리를 한국에 와서 들음으로 인해서 일본 아베 정부의 극우화라는 것에 대해서 일정한 제동을 걸 수 있는 그런 중요한 행사라고 보고 있고 국민들과 함께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해당 인터뷰 전문이다.
홍지명: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선거준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정의당이 상징 색과 로고를 바꿨습니다. 정의당의 천호선 대표가 전화 연결 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천호선: 예, 안녕하십니까?
홍지명: 상징 색과 로고를 바꿨습니다. 왜 바꾸셨고 새 상징은 또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설명 좀 해 주시죠.
천호선: 예. 저희가 제 작년 10월에 창당을 했습니다. 이제 1년 남짓 됐는데요, 그동안 내부 토론을 통해서 우리 당의 비전과 정체성을 정립하고 이를 분명히 할 시점이 왔다, 이런 판단이었고요, 그런 이론으로서 한 것입니다. 지난주에 제가 새해 기자회견에서 우리 당이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지향하겠다, 또 21세기 한국형 사회민주주의를 실천하겠다, 이런 방향을 제시한 적이 있고요, 그와 더불어서 이제 정의당이 추구하는 어떤 따뜻한 복지 국가를 지향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인 노란색으로 바꾸고 또 저희가 노동을 존중한다, 노동 가치를 존중한다는 관점에서 ‘L’자가 함께 들어간 그런 문양, 서체, 색깔, 이거 동시에 바꾼 것이죠. 그런 거라고 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홍지명: 원래는 자주색과 녹색의 조합인데 이제 바탕색을 노란색으로 바꾸고 검은 글씨로 한글로 정의당 이렇게 하고, ‘의’자 위에 ‘L’자 체크무늬 들어가 있는 이 모양인데 그런데 저 이런 말씀들 하시는 분들 있어요? 노란색을 보니까 천 대표와 인연이 깊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떠오른다, 이런 얘기하시던데 관련이 있습니까?
천호선: 그런 얘기가 나올 수 있다고 예상은 했습니다만 당의 색깔을 선정하는데 그런 것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저희들이 지향하는 바에 가장 맞는 색깔이 뭐냐? 지금 선택할 수 있는 색깔이 무엇이냐? 그리고 또 홍보 측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색깔이 무엇이냐? 라는데 대해서 노란색이라는데 대해서 당내의 이견이 없었습니다.
홍지명: 그렇군요. 체크무늬가 ‘L'자 표시입니까?
천호선: ‘L'자를 뜻하기도 하고요, 지금 말씀하신 체크, 그래서 저희 정의당을 선택해 주실수록 복지가 확대되고 복지국가가 앞당겨 질 것이다, 그런 저희들의 어떤 그런 기대, 저희를 선택해 주십사, 하는 그런 소망이 담겨져 있습니다.
홍지명: Labor, 노동의 ‘L'자라면 이왕이면 노동의 ’ㄴ‘을 좀 표시하는 게 낫지 않겠나, 이런 생각도 좀 드네요.
천호선: 그런 뜻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길어서 일일이 설명 드리지 않은 것인데, 그렇습니다.
홍지명: 예, 알겠습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정의당의 어떤 목표와 큰 틀에서의 전략은 어떤 겁니까?
천호선: 예. 지금 저희가 복지국가를 이끌어 가는 정당이 되겠다는 건 분명히 이제 선언을 한 셈입니다. 그리고 지방선거, 특히 지방선거는 복지랑 직결되는 선거 아니겠습니까? 중앙선거보다 더 더욱이. 그래서 이번 과정을 통해서 복지국가를 이끌어가는 정당이다, 라는 것을 분명히 내세우고요, 이제 진보정치가 작년 제 작년 큰 실망을 드렸는데, 이제 새롭게 진보정치를 대변 해 나갈 수 있는, 대표 해 나갈 수 있는 정당이다, 라는 것을 인정받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이런 것들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저희가 아직은 역량이 충분치 않습니다만 광역단체장 후보에 최대한 능력이 미치는 범위 내에서 후보를 내보내겠다,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광역단체장은 가능한 한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낼 계획이다, 이렇게 말씀 하셨어요. 어떻습니까?
천호선: 추진 해 나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홍지명: 그러니까 서울을 포함해서 수도권은 물론 포함이 되겠네요.
천호선: 그렇습니다.
홍지명: 천 대표께서도 혹시 출마여부 고려하고 계십니까?
천호선: 글쎄요. 당 대표니까요, 당 대표의 출마에 여러 가지 고려할 점이 있고, 이제 은평 지역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이제 다음에 해야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만 당을 위해서 당 대표는 또, 언제든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열어놓고 있지요.
홍지명: 네. 또 당에는 심상정 원내대표도 있고, 지금 노회찬 전 의원은 다음 달인가요? 정치활동 자격정지가 풀리는 때가?
천호선: 예. 2월 중순이 되면 이제 정치활동이 가능 해 지십니다.
홍지명: 그렇군요. 그러면 심상정 원내대표라든지 노회찬 전 의원의 출마도 좀 전향적으로 고려되고 있습니까?
천호선: 당의 입장에서는요 그건 당연히 열어놓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또 두 분의 어떤 정치적 개인의 구상, 이런 것도 존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은 물론이고요, 당내에서 그동안 새롭게 성장해 온 후보들의 출마까지 포함해서 생각하고 있고요, 서울·경기는 워낙 복잡한 곳이어서 저희 당은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고 그에 맞는 후보가 누구일까, 이런 것을 생각해서 후보를 내세울 생각입니다.
홍지명: 정치구도를 지금 야권 전체로 넓혀보면 지금 뭐 민주당이 있고,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위해서 움직이고 있는데, 다들 뭐 후보를 내기로 지금 얘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야권에서는 이거 표가 분열되면 여권에 어부지리를 준다, 이런 주장들도 나오고 있어요. 천 대표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천호선: 예. 그런 얘기 나올 수 있고요, 야권연대 자체가 나쁜 것도 아니고 필요하면 하는 것이지만 무조건적인 야권연대론, 또 새누리당 어부지리론 같은 것이 기존의 어떤 정치의 발전과 혁신을 가로막아 온 것도 사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양당이 60년 동안 사실 양당체제를 유지 해 왔지 않습니까? 그리고 제3세력이 끊임없이 도전을 했지만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 아시다시피 뭐 선거제도도 양당제도에 매우 유리하게 되어있고, 그런데 결국에 최근에 이제 특히 이제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에서 민주당의 지도력이 현격하게 떨어진 것은 이제 그런 걸 끝내야 되지 않느냐, 좀 세력을 바꿔라, 판을 바꿔라, 라고 하는 것이 야권 성향 국민들의 요구라고 볼 수 있고요, 지금 연대 그 자체보다 어떻게 새로운 모습,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는 세력이 등장해서 국민들의 야당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불러일으켜내느냐, 중도도 그렇고요, 저희처럼 진보도 그렇고, 그렇게 자기 비전과 색깔을 갖고 경쟁하라, 라는 그리고 판을 바꿔라, 라는 국민의 요구가 우승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 중도세력이나 진보세력이나 그런 변화에 부응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것에 맞게 저희로서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그런 맥락에서 보면, 어떻습니까? 안철수 의원 쪽의 정치행보, 이건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천호선: 저희는 안철수 의원에게 양당 독점체제를 깨는데서 어떤 중요한 역할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또 그 역할을 해 주셔야 한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려면 지금까지와는 뭐 많이 달라져야 된다, 좀 더 정확해져야 한다. 모호한 말, 듣기 좋은 말, 그저 중간으로만 가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하기 편할 때 하기에 편한 말만 하는 것은 이제 뛰어넘으시고요 보수와 진보를 통합하겠다고 하지만 중도로 가는 것 같은데, 중도라는 것이 그저 중간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중도라는 것은 사회를 통합할 수 있는 어떤 비전과 가치가 제시되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것을 발견하기 어렵다, 라는 것이 솔직한 마음입니다.
홍지명: 네. 알겠습니다. 천 대표께서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진보정치도 세력교체가 필요하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건 어떤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천호선: 예. 뭐 작년, 올해 진보정치 국민들께 실망을 많이 드렸습니다. 그래서 진보를 지지한다고 하시는 분들이 옛날보다 줄기는 했어요. 그런데 최근 여론조사 보니까 그래도 24%의 국민이 자신이 진보주의자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근데 그것에 부응하는 새로운 진보정당 세력들이 필요한데 아직 저희가 그것에 부응하는 수준까지 가지는 못한 것 같아요. 저희 당이 어떤 당인지 충분히 알려진다면 ‘아, 이제 진보정치 다시 믿고 맡겨도 될 세력이 있구나.’ 라고 국민들이 인정해주실 거라고 보고요. 그런 변화는 전반적인 정치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네.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해주신 진보지지 여론조사 부문은 지금 6개 항목을 다 말씀하시지 않았기 때문에 청취자분들께서는 일단 유의미한 결과가 아니다, 라는 걸 참고로 하시고요. 지금 말씀하신 뭡니까, 진보정치도 세력교체가 필요하다, 혹시 통합진보당도 조금 염두에 두고 일정 부분 선을 긋겠다, 이런 의도도 있는 겁니까?
천호선: 저희로서는 통합진보당은 지금 뭐 정당해산 자체의 위기에 와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것은 헌법재판소가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통합진보당은 특별히 그런 어려운 일들을 겪었는데요. 지방선거를 통해서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도 마찬가지로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고요. 조금 전에 모두에 말씀 드렸듯이 야권연대보다는 각 정치세력이 국민의 평가를 전국적인 선거를 통해서 받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보고요. 예.
홍지명: 자, 또 하나, 지금 뭐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는데 아직도 기초선거 공천제 폐지 논란, 아직 룰이 확정이 안됐어요. 천 대표께서는 어떻습니까? 특히 기초선거 공천제, 어떤 시각을 갖고 계십니까?
천호선: 예. 뭐 기초공천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냐, 안 하냐, 정당이. 그게 핵심인데요. 저는 그 제도가 무조건 하는 것이 좋다, 하지 않는 것이 나쁘다, 이런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나라의 어떤 상황에 맞게, 그 정치의 발전단계에 맞는 것이라고 보는데요. 아시다시피 지금 조금 전에 양당 독점체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가 너무나 약한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이제 지방선거에서 그런 것들이 매우 중요한데요. 그대로 놔두게 되면, 공천을 하지 않게 되면 지역의 현재 기득권 세력들, 유지들, 또는 토호 세력들, 이런 분들이 훨씬 유리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민을 대변하고 여성, 소수자 등을 대변하기 위해선 정당이 책임 있게 그 균형을 맞춰서 공천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더 바람직하다,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홍지명: 자, 그러면서도 지금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제안한 오픈 프라이머리에 대해서는 좀 비판적인 말씀을 하셨어요. 이건 왜 그렇습니까?
천호선: 예. 왜냐하면 이 얘기를 내세운 것 자체가 진심이 아니라는 거죠. 그러니까 재작년에 대통령 선거 때는 표를 얻기 위해서 기초 정당공천을 배제하겠다고 말씀을 해놓고 이제 그것을 뒤집는 거 아닙니까, 따져보니까 당에 불리할 것 같으니까? 그러면서 이것저것 현란한 제안을 동시에 내세우는 거죠. 그래서 예를 들면 개방형 경선이라든지, 지금 말씀하신, 상향식 공천 같은 경우는 자신의 정당이 스스로 하면 되는 겁니다. 예를 들면 저희 당은 당연히 상향식 공천을 하고 있고, 이제 개방형 공천은 굉장히 많은 비용이 드는 일입니다. 저희들 능력에 맞게 개방형 공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갑자기 법으로 만들자, 라고 얘기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작년에 이제 공약을 뒤집어엎는데 이제 욕을 덜 먹기 위한 그런 방법이죠. 예.
홍지명: 정의당이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를 국회로 초청한다,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배경에서 추진한 건지, 이렇게 오면 양국 간의 어떤 긴장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보시는지, 어떻습니까?
천호선: 예. 우선 무라야마 담화라는 것을 국민들께서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한국 정부, 그 일제시대 때, 강점기에 했던 행동에 대해서 사과한 총리죠, 당시에. 그분이 지금 연세는 꽤 되셨습니다만 이제 사회당, 일본의 진보정당인 사회당 출신이기도 하시고요. 저희 당과 교류도 원래 있었었고. 이번에 이 시기에, 지금 한일관계가 굉장히 예민한 시기에 모신다는 것은 어떤 일본의 양심적인 목소리를 한국에 와서 들음으로 인해서 일본 아베 정부의 극우화라는 것에 대해서 일정한 제동을 걸 수 있는 그런 중요한 행사라고 보고 있고요. 국민들과 함께 환영할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여야가 북한인권법에 대해서 일단 큰 틀에서 공감대를 나타냈고, 최근 정의당 의총에서도 북한 인권에 대해 논의했다, 이런 얘기가 들리고요. 정의당이 최근 파주 전방 부대도 다녀오셨지 않습니까?
천호선: 예.
홍지명: 어떻습니까? 안보문제에 대해서도 앞으로 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무슨 정책적인 어떤 변화를 시도한다, 이렇게 봐도 되겠습니까?
천호선: 예. 뭐 진보에 대한 오해가 있고, 특히 저희 정의당에 대한 오해가 있는데요. 저희가 뭐 특별히 새로운 신호로서 이러는 것은 아닙니다. 뭐 예전과 달라진 것 없이 정의당이 원래 뭐 장병들의 안전과 복지, 당연히 국가의 안보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죠. 다만 그 안전보장과 평화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 라는 면에서 저는 보수와 진보가 시각이 다를 뿐이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도 저희들이 무관심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지금 새누리당이 내놓는 인권법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문제가 있다. 그것은 대북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여기는 예를 들면 김정은 화형식을 하는 그런 단체에도 지원할 수 있다, 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는 뭐 시민단체가 그럴 수는 있다고 보지만 정부가 그것을 지원하게 되면 남북관계가 굉장히 긴장되게 되고, 그러면 오히려 북한의 인권들, 북한의 억압과 통제가 강화되면서 북한의 인권이 악화될 수도 있다, 이런 것들을 봐야 될 것 같고요. 저희는 저희 나름대로 북한 인권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내세울 생각입니다.
홍지명: 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천호선: 예. 알겠습니다.
홍지명: 정의당의 천호선 대표였습니다.
2014년 1월 17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