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현대차 고공농성장 방문 “노동자들이 곤죽이 됐다”
“노동자 눈물 닦아주는 것이 경제민주화 첫걸음”
심상정 진보정의당(준) 대선 후보는 19일 오후 울산 현대자동차 3공장 인근 철탑고공농성현장을 찾았다.
현대자동차의 불법파견, 부당노동행위 등의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송전철탑에 몸을 묶은 비정규직 노동자와 울산지역 노동자들이 함께 하는 철탑고공농성은 오늘부로 3일 째를 맞고 있다.
심상정 후보는 아슬아슬한 상태로 철탑 위에 묶인 노동자들을 안타까운 표정으로 바라보면서 “철탑 상황은 사진으로만 봤는데 실제로 보니 너무 위험한 상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식수와 식사가 걱정이다. 그리고 사는데 가장 중요한 문제인 배설이 해결 안 되고 있다고 들었다. 현대자동차 측과 경찰 등에게 안전대책을 마련하도록 강력하게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또 현장에서 함께 농성중인 200여명의 노동자들에게 “제가 국감을 통해 계속 문제제기를 하고 있지만 정부가 꼼수를 쓴다. 국회에 4년 만에 돌아오니 노동자들이 곤죽이 됐다”면서 “노동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경제민주화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진보정의당(준)의 조승수 전 의원과, 김진영 울산시의원, 이선호 전국위원 등이 함께 했다.
2012년 10월 19일
진보정의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