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천호선 대표 전남 방문, ‘내년 지방선거 정치 대개편될 것, 호남이 정치혁신 진원지 돼야’
정의당 천호선 대표가 전남을 방문해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대한민국 정치 대개편이 예상되며, 호남이 정치 혁신의 진원지가 되어 달라“고 밝혔다.
천 대표는 오늘 국민과의 대화 전국순회 방문 일정으로 전남 목포를 방문해 목포시의회 프레스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민주주의 지키고 진보정치를 키워준 전남에서, 정의당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천 대표는 현재 정치 상황과 관련해 “야권은 3김과 참여정부 이후 과도기이며, 과도기를 대체할 새로운 비전과 리더십 갖춘 세력 등장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민주당의 지지율은 축소되고 창당하지도 않은 안철수 신당 높은 지지를 보이고 있으며, 진보정치 또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천 대표는 곧 출범하는 안철수 신당에 대해서는 “무시 못 할 지지율 보여 줄 것”이지만 “실행위원 면면이 새정치 모습 보여준다고 보기에는 어려워 보인다”며, “참신한 인물로 선거경쟁력 있는 정당 만들기가 어렵다는 것 안 의원이 깨닫고 있을 것이고 창당 이후에는 냉정한 평가도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지방선거와 앞으로 정의당의 전망에 대해서는 “과거 진보정치 잘못과 과감히 단절하고, 건강하고 합리적이고 투명한 새로운 진보정치 모습 전남도민께 보여드릴 것”이고, “과감하게 지방선거 대처해 나갈 것이며. 전남도지사 후보 내는 문제 또한 적극적 검토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 대표는 국정원 불법대선 개입 등 정국현안에 대해서는 “특검 없이 국정원 개혁 특위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진상규명과 국정원 전면 개혁을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
최근 논란이 된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의 시국미사와 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 사제단 협박하는 것”이고, ”미사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정권퇴진 이라는 요구도 민주주의 국가에서 존재할 수 있는 것“이며 ”(박근혜 정권이) 성역을 건드린 것처럼, 마치 불온한 세력인 것으로 몰아가는 것은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심각한 폭거“라고 비판했다.
천호선 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목포시 지역 곳곳에서 정당연설회를 갖고 국정원 대선개입과 복지공약 후퇴를 비판하는 연설에 나섰으며, 저녁에는 목포시민들 대상으로 시국강연을 가질 예정이다.
2013년 11월 26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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