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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김제남 원내대변인 “역사교과서 대정부질문 무책임 답변으로 일관한 정홍원 총리, 국회와 국민에 사과하라”

[논평]

김제남 원내대변인 “역사교과서 무책임 답변으로 일관한 정홍원 총리, 국회와 국민에 사과하라”

 

오늘 오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교학사 교과서의 역사 왜곡 실태에 대한 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정홍원 국무총리는 ‘검토 중이다’, ‘검증위원회가 할 일이다’, ‘미리 질문을 주지 않아서 답변을 할 수 없다’ 등의 발언으로 일관하는 등 대부분의 답변을 거부하는 태도를 보였다.

 

정홍원 총리의 답변 태도는 국민과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을 책임져야할 책임총리로서 매우 부적절한 태도이다. 더군다나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이루어지는 대정부질문에서 벌어진 왜곡된 역사교육을 바로잡을 의지조차 없는 무책임한 답변이라는 점에서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수탈을 수출로, 침략을 진출로 미화하는 왜곡 서술에 대해 단 한마디도 책임 있는 답변을 못하는 총리는 과연 우리나라의 총리가 맞는가? 정치 현안도 아닌, 분명한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는 내용조차 입장표명하지 못하는 정도의 역사 인식으로 과연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역사교과서 왜곡,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왜곡 등 얽혀있는 수많은 난제를 국민과 국익을 대표하여 제대로 풀어갈 수 있을지 매우 심각하게 우려된다.

 

또한 지난 정치경제 분야 대정부질문부터 반복되고 있는 모르쇠 답변, 책임 떠넘기기 답변으로 일관하는 정 총리는 책임총리는커녕 ‘무답변, 무소신, 무책임’으로 일관한 ‘3무(無) 총리’에 불과했다.

 

정홍원 총리는 본인의 무책임한 역사인식에 대해 깊이 인식해야 하며, 부실하고 성의 없는 답변으로 일관한데 국회와 국민에게 사과하기 바란다.

 

2013년 11월 25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 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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