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언론중재?조정 건 수 KBS, 조선일보, MBC, SBS 순으로 많아
중앙일간지 전체 건수 중 조?중?동 3개 매체 합하면 53.7%로 절반 넘어
정진후 “방송?언론의 자극적 경쟁 보도에 대한 피해여부 관심 기울여야”
정진후 의원(정의당,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최근 3년간 중알일간지 매체별 언론중재?조정 현황」에 따르면 언론 중재 및 조정을 받은 매체는 조선, 동아, 한겨레, 중앙, 경향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2011~2013년)「매체별 언론 중재?조정 현황」에 따르면 언론 중재?조정 신청건수는 조선일보가 12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겨레가 79건, 동아일보가 74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실제 조정?중재가 이루어진 건수는 조선일보 53건, 동아일보 42건, 한겨레 32건이었다. 지상파 방송의 경우는 KBS가 165건, MBC가 134건, SBS가 102건 순이었다.
상위 10대 매체에 대해 언론중재?조정신청한 것 중 조정신청이 받아들어지지 않거나(기각) 취하된 내역을 제외하고 실제로 조정?중재가 이루어진 건수만 놓고 보면 동아일보가 56.8%로 가장 비율이 높았으며 경향신문이 51.2%, 조선일보가 44.2% 순이었고, 방송의 경우는 SBS가 45.1%로 가장 높고, KBS가 36.4%, MBC가 34.3% 순이었다.
정진후 의원은 “갈수록 언론중재?조정 건수가 높아지는 것은 국민들의 자각이 높아진 이유도 있지만, 방송과 언론의 보도 경쟁이 점점 치열해 지면서 자극적이고 튀는 소재를 찾는 것 같다.”며 “하지만 타인의 권리와 인권을 침해하면서까지 자극적인 내용으로 일관하는 것은 방송과 언론에 주어진 사명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 문의 : 김순이 보좌관 (010-6359-3919)
2013년 10월 21일
국회의원 정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