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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남_국감보도] 14일 산업부 국감에서 에너지기본계획 실태 집중 추궁

 

김제남, 14일 산업부 국감에서 에너지기본계획 

실태 집중 추궁

◈ 김제남 의원, 14일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2차 에너지기본계획와 원전비리 등 총체적인 에너지 난국에 대해 집중 질의

◈ 윤상직 장관한수원 비리에 대해 과거사라 앞으로만 책임지겠다고 밝혀 빈축

 


○ 김제남 의원(정의당산업통상자원위원회)은 오늘(14산업통상자원부 첫 국정감사에서는 어제 발표된 2차 에너지기본계획 초안의 문제점을 중심으로 원전부품 위조 및 부패 비리여름철 전력난송전탑 건설 갈등 등 총체적인에너지 난국에 대한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 김제남 의원은 오전 감사 개시 직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에너지기본계획은 국가 최상위 계획인 만큼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며특히 이번 2차 계획 논의는 민간전문가들이 워킹그룹에 참여한 점에서는 상당히 진일보했다고 평가했다그러나이어지는 발언을 통해 이번 에기본 계획 초안을 통해서는 신규원전 건설노후원전 연장수요관리 에너지 믹스와 가격 체제수요전망 등 주요 쟁점에 대해서는 대부분 확인할 수 없었다특히 워킹그룹의 주요 논의에 대한 회의록를 공개하지 않아 국감에서 점검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임을 꼬집으며정부가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워킹그룹 회의록 일체를 공개제출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 오후 질의에서 김제남 의원은 2차 에너지기본계획에 대한 집중 질의를 통해 산업계의 과잉 설비투자와 이에 따른 전력과소비 추세를 일방적으로 반영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정부와 전력당국이 산업계에게 잘못된 신호를 주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가장 기본적인 수요전망부터 효과적인 수요관리정책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 이어서 민관워킹그룹을 구성하여 논의한 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노력이라 평가할 수 있으나수요전망이나 에너지전망 등에 있어 정부가 일방적인 수치를 내놓고 논의를 시작하게 하면 과연 제대로된 논의가 진행될 수 있는가라며 심지어 원전 비중은 줄어들지 몰라도 실제 신규원전 건설은 지난 MB정부와 비교해서 하나도 재검토되지 않았다단지 숫자놀음에 의한 순간의 착시현상에 불과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윤상직 산업부장관은 적정한 수준의 원전은 필요하다고 봤고추가 증설에 대해서는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될 것이라고 답변해 정부는 여전히 원전중심의 에너지계획을 포기하지 않고 있음이 밝혀졌다.

○ 김의원은 오전에 배포한 한수원 3년동안 1414명 징계관련 질의를 통해 산업부의 관리감독 부실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으며이에 대해 윤장관은 “5년 이전부터 일어난 상황인데 어떻게 책임질지 모르겠다내가 질 수 있는 책임은 앞으로 더 관리감독 철저히 하겠다고 답변하는 등 또다시 과거 정부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나몰라라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샀다.

○ 원전비리 관련 마지막 질의로 제검증기관으로 영국 로이드사를 선정한 것을 두고 김의원은원안위가 이미 전수조사 한 것을 또다시 되풀이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그리고 로이드사도 결국 한수원으로부터 용역비를 받는 등 독립적 검증이 가능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한수원으로부터 분명하게 독립적으로 철저하게 규제 감독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 김제남 의원은 이어지는 증인 신문 등 추가 질의를 통해 유통산업에서 벌어지는 의 피해 실태에 대한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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