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정미 대변인, 일제 강제징용 조선인노동자 통장 발견/심상정 원내대표 고양위캔센터 방문 관련
■일제 강제징용 조선인노동자 통장 발견 관련
지난 7일 일제강점기에 강제징용에 끌려갔던 조선인 노동자들의 통장 수만개가 일본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조선인 명의의 우체국 통장 수만개가 본인 동의없이 일본의 우편저축은행에 보관되어 있었고 이는 강제징용 노동자들의 미지급 임금을 적립한 통장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일제시기에 벌어진 경악할 범죄가 또 다시 밝혀졌다.
이번 사실만 보아도 강제저축을 볼모로 노동자들을 강제근로에 부역시켰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수많은 조선인 노동자에게 근로대가를 제대로 지불하지 않은 노예노동을 시켰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었다.
이렇게 과거 범죄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음에도 일본 정부의 최근 행위는 국제적인 지탄을 자초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더 이상 과거사에 대한 치졸한 변명이나 자신의 과오를 덮으려는 전쟁범죄에 대한 미화와 왜곡을 중단해야 한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강제 징용 노동자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된다. 일제 시대 피해자들이 수명을 다해가고 있다. 그분들의 살아생전, 진정한 용서를 구하고 동아시아의 공존에 떳떳한 일원으로 거듭나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심상정 원내대표 고양위캔센터 방문 관련
정의당의 심상정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11시 강창희 국회의장과 함께 지역구인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에 위치한 위캔센터를 방문한다. 위캔센터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지적 장애인들이 쿠키를 생산, 판매하며 직업재활, 사회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심상정 원내대표와 강창희 국회의장은 시설현황을 둘러보고 장애인 노동자들과 함께 쿠키를 만드는 일을 하게 된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정의당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장애인 자활을 위한 입법활동과 사회적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게 될 것이다.
2013년 9월 9일
정의당 대변인 이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