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천호선 대표, 노동당 방문 “새로운 진보의 시대로 손잡고 가자”

[보도자료] 천호선 대표, 노동당 방문 “새로운 진보의 시대로 손잡고 가자”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26일 오후 마포에 위치한 노동당 중앙당사를 방문했다.

 

천호선 대표는 이용길 노동당 대표에게 “혁신당원대회 때 영상메시지 감사했다. 노동당으로의 당명개정을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용길 대표는 “마찬가지다. 새 당명 정하셨는데, 늘 익숙하신 분들도 부대표로 함께 하셔서 좋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같은 날 정의당은 혁신의 날로, 저희는 재창당의 날을 겪었다. 천 대표님의 연설 중 가장 정의로운 당, 가장 정의로운 사회라는 말이 인상 깊었는데, 누구도 이견이 없을 말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천호선 대표는 “노동당을 친구정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노동당과의 좋은 관계를 정립해가면서 옆에 서 있겠다”고 말했다.

 

이용길 대표는 “정의라는 말이 옳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플라톤은 제자리에 있는 것이 정의라고 했다. 노동자는 노동자, 군인은 군인, 농민은 농민,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할 때가 정의롭다는 말에 공감했다”면서 “지금 우리 사회가 헝크러져 있는데,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그런 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호선 대표는 “앞 길이 구만리지만 해보겠다”고 답했고, 이용길 대표는 “저희는 광의의 노동 문제에 천착해서 애를 써볼 작정인데, 노동 문제가 제자리 잡는 세상을 만드는데 한 몫을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노동당 측은 이 자리에서 기초단체선거의 정당공천제 폐지, 정치관계법 개정 등에 대해 원내정당인 정의당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천호선 대표는 “대표 차원에서 챙기겠다”고 응답했다.

 

이용길 대표는 이에 덧붙여 “8월 20일 2차 희망버스가 예정돼 있는데, 현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살 수 있게 해야 되는데, 완충지대가 없다. 공동대응하자”고 말했고, 천호선 대표는 “일단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서로 논의하면서 가자. 그런 논의들을 함께 할 수 있는 일상적인 창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천호선 대표는 이 자리에서 마지막으로 “선의의 경쟁과 연대를 함께 할 수 있는 정의로운 질서를 만들자”면서 “새로운 진보의 시대로 손잡고 함께 가자”고 말했다.

 

2013년 7월 26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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