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의 불공정행위와 대리점주들에 대한 횡포 고발 기자회견 ◈ 7월 16일(화) 오전 11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피해 대리점주협의회와 함께 아모레퍼시픽 불공정행위 고발 기자회견 진행 ◈ 일방적 계약해지 및 특약점 강탈, 밀어내기식 물품 강매, 마일리지를 악용한 허위 전자세금계산서 강요, 방문판매원 빼돌리기 등 피해사례 발표 ◈ 개인 피해구제를 넘어 21명 피해점주 공동대응 ‘을의 연대’본격 시작 사례 |
○ 김제남 의원(진보정의당 중소상공인자영업자위원회 위원장)은 오늘(16일) 오전 11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아모레퍼시픽 피해대리점주협의회’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이 저지른 불공정행위와 대리점주들에 대한 횡포를 고발하고, 아모레퍼시픽 본사와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해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김제남 의원이 아모레퍼시픽 피해 대리점주협의회와 함께 작성한 「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대리점(특약점) 불공정행위 실태보고서」를 발표했다.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업계 1위, 국내시장점유율 39%를 차지하는 아모레퍼시픽의 급속성장이 결국 특약점주들과 방문판매원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각종 편법과 탈법으로 이뤄졌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 실태보고서에는, 1) 아모레퍼시픽이 사업영역을 무리하게 확장하면서 벌어지는 위험을 특약점에게 떠넘긴 사례 2) 우월적 지위를 악용한 일방적 거래해지 사례 3) 불공정행위의 대표적 사례인 상품 밀어내기와 일방적인 강매 사례 4) 상품공급 중지 등 압력을 통한 특약점 강탈 및 강제분할 사례,그리고 5) 뷰티포인트(판매 마일리지) 탈세 혐의 사례 등이 담겨 있다.
○ 이번 기자회견은 그동안 개인의 피해 사례로만 축소되던 불공정거래 피해 실태가 21명의 대리점주의 공동 대응으로 밝혀졌다는 점에서 이제는 ‘을의 연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 김제남 의원과 피해 대리점주협의회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아모레퍼시픽 본사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촉구했다.
- 아모레퍼시픽은 불공정행위로 인해 발생한 피해대리점주들의 희생과 불이익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
- 아모레퍼시픽은 피해대리점주협의회와 피해배상에 대한 협의에 돌입해야 한다.
- 아모레퍼시픽은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공정거래를 준수하는 사회적 책임 기업으로 거듭 나야 한다.
- 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재 제소된 아모레퍼시픽 방판대리점의 불공정행위 건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하고 시정조치를 명확하게 내려야 한다.
- 공정거래위원회는 화장품업계 대리점거래에 대한 실태조사를 보다 확대하고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직권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 김제남 의원과 진보정의당 중소상인자영업자위원회는 이번 사례를 화장품 업계에 만연한 불공정행위의 대표적 사례로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피해 대리점주들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 「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대리점(특약점) 불공정행위 실태보고서」는
김제남의원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