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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사감위 직원이 소득세·4대 보험료 4억 횡령
기사입력 2012-10-11 19:30
 
[경제투데이 김태균 기자] 사행산업의 불법변칙영업을 단속해야 할 국무총리실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 내부에서 거액의 횡령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소속 강동원 의원은‘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7년부터 올 4월까지 사감위 내부 회계 사무직원이 동료가 납부할 소득세와 4대 보험료를 횡령한 사건이 발생해 지난 9월 감사원으로부터 변상요구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감위 회계직원이 지난 2009년 6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사감위 내부직원이 납부해야 할 소득세 5279만원을 전액 출금, 이중 대부분을 소득세 수납은행의 수납인을 위조하는 방법으로 제때 납부하지 않고, 횡령해 유용한 것.

또 2007년 12월부터 2012년 4월사이 4대 보험료 총 3억4888만원을 출금, 보험료 수납인을 위조해 행사하는 방법으로 횡령하거나 유용하는 등 4년에 걸쳐 4억168만원에 달하는 돈이 횡령사고에 이용됐다.

사감위는 그러나 횡령사실이 시작된 이후, 5년 가량 지난 올해 7월 횡령사실을 발견해 내부 통제시스템이 엉망으로 드러났다고 강 의원은 지적했다.

강 의원은 “사감위 회계부서 공무원이 같이 근무하는 사감위 직원의 4대 보험과 소득세를 횡령하고 유용한 사실은 충격적”이라며 “국무총리실 직속의 공무원 조직에서 이런 범죄가 벌어진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범죄행위로 현 정부의 임기말 공직기강 해이 실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특히 “내부직원이 일반 업무상 자금도 아닌 직원의 소득세와 4대 보험 보험료 4억원을 횡령했음에도 이를 몰랐다는 것은 내부관리가 부실하고 엉망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태균 기자ksg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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