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제남 원내대변인 (7월 임시국회 관련 / 당 의원단 ‘7월 민생 의정보고회’)
○ 국어시간에 수학문제 풀자며 수업 방해하던 새누리당, ‘7월 민생보충국회’ 소집요구 응해야
지난 2일 본회의를 끝으로 6월 임시국회가 마무리되었다. 새누리당이 불필요한 NLL 논란을 일으키는 바람에 6월 국회는 한 달 내내 정쟁에 휘말렸고, 애초 약속했던 민생문제 해결과 경제민주화 입법 활동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에 진보정의당 의원단은 오늘 오전 민주당 등 야당 및 무소속 의원들과 공동으로 7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수업시간에 공부 안 하고 방학 때 공부하자는 억지”라며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다. 국어시간에 수학문제 풀자며 정상적인 수업을 방해한 장본인은 바로 새누리당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새누리당은 민생문제와 관련이 없는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켜 6월 국회를 ‘정쟁국회’로 만든 책임을 통감하고 7월 ‘민생보충국회’가 열릴 수 있도록 소집요구에 즉각 응하기 바란다.
○ 심상정 원내대표 등 의원단, ‘7월 민생 의정보고회’
진보정의당 의원단은 7월 국회가 반드시 소집되고 민생현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시급한 민생 및 사회 각 현안의 현장들을 발로 뛰는 ‘7월 민생 의정보고회’를 진행한다.
이미 어제 한국일보 기자들의 농성장을 지지 방문해 정상화 촉구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심상정 원내대표와 의원단은 중소상인 살리기, KTX 민영화 저지, 진주의료원 및 공공의료 정상화 등을 위해 전국 곳곳의 관련 현장을 방문해나갈 예정이다.
중소상인 살리기의 경우 중소상인자영업자위원회와 함께 대기업 대형쇼핑몰 내 상가세입자들의 피해사례 현장을 방문, 해결책을 모색하고, KTX 민영화 저지를 위해서는 박원석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당내 특위와 연계해 대응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의원단은 전국 곳곳에서 예정된 민생 캠페인에 적극 결합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6월 임시국회가 남긴 성과와 한계에 대해 국민들을 직접 만나 자세히 보고 드리고, 진보정의당과 정치권에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해나갈 것임을 말씀드린다.
2013년 7월 4일
진보정의당 원내대변인 김 제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