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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제남 원내대변인 (심상정 원내대표 새누리당.민주당 원내대표 예방 관련)

 

심상정 원내대표와 정진후 원내수석부대표 등 진보정의당 신임 원내대표단은 오늘 오후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를 잇달아 예방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심상정 원내대표는 “(최경환 원내대표와) 17대 의원 때 재경위에서 바로 옆 자리에 앉아 한솥밥을 먹었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정원 국정조사 실시 합의를 치하하고 반드시 이행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과 현오석 경제부총리의 잇따른 경제민주화 후퇴 발언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민생법안 처리 여야합의를 또 어기면 국민은 큰 절망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쌍용차 문제와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는 ‘을 중의 슈퍼을’이라며 이와 관련한 국회 차원의 약속이행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심 원내대표는 “세상사가 ‘상박하후’인 법인데, 국회가 비교섭단체에 대해서는 유독 ‘상후하박’”이라며 국회 비교섭단체가 겪는 차별과 어려움을 언급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여당의 노력을 당부했다.

 

정진후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진주의료원 국정조사 권한쟁의 심판 청구가 국회 합의를 무력화하고 정치와 공공의료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타격을 입힐 우려가 있다며 여당이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해달라고 주문했다.

 

새누리당 예방에 이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를 예방한 심상정 원내대표는 역시 국정원 국정조사 실시 합의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번 합의에 부족한 점이 많다는 전병헌 원내대표의 말에 우려를 표하고, 국가정보기관의 정치개입에 대한 국민의 과거 아픈 기억을 언급하며 현재의 우려를 국회가 받아 안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심 원내대표는 “민생.경제민주화와 관련해서 국민들은 뒷걸음칠 공간조차 남아있지 않다”며 “공염불에 그치게 되면 가뭄의 단비를 기대하는 중소상인들은 크게 절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최근 정치개혁과 그 방안으로 제시한 결선투표제 제안에 민주당에서도 여러 분이 크게 화답했다며 국민과 정치권의 공감대가 넓은 의제인 만큼 민주당도 도입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주문했고, 전병헌 원내대표도 공감을 표했다.

 

정진후 원내수석부대표는 “국정원 국정조사를 위해 민주당이 열심히 노력하셨다”며 “(전병헌 원내대표가 언급한) 20% 부족한 점은 저희도 국민과 함께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진주의료원.쌍용차 국정조사 문제와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주당이 함께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2013년 6월 20일

진보정의당 원내대변인 김 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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