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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박원석 원내대변인 “진주의료원 폭거, 단언컨데 홍준표 도지사에게 결코 정치적 미래는 없을 것이다”

[논평]

박원석 원내대변인 “진주의료원 폭거, 단언컨데 홍준표 도지사에게 결코 정치적 미래는 없을 것이다”

 

오늘 진주의료원 폐업이 끝내 강행됐다.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주도 하에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의 무책임한 수수방관이 함께 낳은 폭거가 아닐 수 없다.

 

홍준표 도지사는 공공의료의 기본조차 모른 채 ‘좌파정책’, ‘강성노조’ 등 이치에 맞지 않는 색깔론을 무기삼아 진주의료원의 문을 닫게 했다. 임기가 불과 1년여 남은 홍 도지사는 내년 지방선거 등 차기 선거를 노리고 나름의 업적을 남기고 싶은 급한 마음에 서민공공의료에 대한 대다수 경남도민들의 염원을 짓밟았다. 경남도민 뿐만 아니라, 이미 국민들도 여론조사에서 70% 이상이 진주의료원 폐업에 반대한다고 밝힌바 있다. 국민 대다수의 의견을 무시한 홍준표 도지사에게 단언컨대 결코 정치적 미래는 없을 것이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 역시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새누리당은 그간 말로는 우려를 표하면서도, 같은 당적의 홍준표 도지사를 제지하기 위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수수방관하기만 했을 뿐,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대단히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당시 국민들에게 약속한 지방의료원 활성화와 지역공공의료 확충 공약을 불과 취임 세달 만에 잊은 것인가.

 

홍준표 도지사와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은 진주의료원 폐업강행이 경남도민과 국민의 분노로 되돌아올 것임을 똑똑히 명심해두기 바란다.

 

2013년 5월 29일

진보정의당 원내대변인 박 원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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