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김준우 상임대표, 녹색정의당 전략명부 비례대표 후보 발표 기자회견
일시: 2024년 3월 13일(수) 09:4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안녕하십니까. 녹색정의당 김준우입니다.
오늘 녹색정의당은 비례대표 전략명부 발표를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비례대표 후보는 당의 총선에 있어서의 실질적인 얼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 당이 어떠한 가치와 노선으로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꾸려나가고 싶은지의 블루프린트를 보여드리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지난 한 달 동안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절차를 착실히 밟아왔습니다.
지난 2월 29일 경선 후보 선출을 먼저 마쳤고, 현재는 전략 명부 후보들에 대한 당원 투표가 오는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오늘 발표되는 명단을 기준으로 해서 금요일까지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토요일 전국위원회를 통해서 인준됩니다.
녹색정의당은 노동과 녹색의 가치, 그리고 소수자,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정치를 해온 분들을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올렸습니다.
지역에서 현장에서 발로 뛰는 정치 활동으로 잔뼈가 굵은 풀뿌리 현장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선정을 했습니다.
거대 양당이 정책과 비전은 사라진 채 친윤횡재, 비명횡사, 친명불패 등 공천 파동과 무감동 공천으로 일관하고 있는 지금 녹색정의당 후보들이 시민 여러분과 당원분들께 작은 울림을 주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제 14명의 후보들을 한 분씩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례대표 1번으로는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나순자 위원장은 민주노총에서 세 번째로 큰 산별노조인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을 세 번이나 역임하셨습니다.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싸우셨으며, 의료 공공성 확대를 위해 한국사회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 분입니다.
현재도 의사들의 집단 태업, 집단 진료 거부에 맞서서 제대로 된 의대 정원 확대를 위한 방법론을 위해서 많은 투쟁을 아끼지 않고 있는 분입니다.
비례대표 2번은 허승규 후보입니다. 허승규 후보는 녹색당 추천 몫이기도 하고요.
청년 정치인이자 새로운 녹색 정치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향인 안동에서 풀뿌리 기초 자치운동을 열심히 했고 의미 있는 득표를 두 차례 기록한 정치인입니다. 앞으로 허승규라는 젊은 정치인의 미래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비례 3번 이보라미 후보는 전남 영암을 거점으로 해서 노동조합 운동과 지역운동을 활발하게 해온 정의당의 대표적인 정치인입니다.
현대삼호중공업 노동자로서 그리고 지역에서 지역구 정치인으로 기초의원 두 번과 도의원 한 번, 그래서 12년에 지방의회에서는 의정활동을 가진 지역 중진이십니다. 여성으로서 지역으로서 또 노동으로서 대표 갖는 든든한 인재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례 4번 권영국 후보는 거리의 변호사로 아주 유명한 한국 사회의 대표적인 노동 전문 변호사입니다.
지난 수십 년간 단 한 번도 굽힘 없이 사회적 약자 그리고 노동자들을 위해서 거리에서 힘차게 싸워온 분이고요.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등 다양한 사회 현안과 노동 현안들에 대한 입법 투쟁, 그리고 노동과의 연대를 아끼지 않은 분이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례 5번 김옥임 후보는 현재 제주도 위원장을 맡고 있을 뿐 아니라 전국여성농민의 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하신 인재입니다. 강기갑 현애자 이후 맥이 끊긴 진보 정당의 농민 국회의원을 저희는 이번에 기필코 만들고 싶습니다. 기후 위기, 식량 위기, 생명 위기를 극복하고 농민, 농업, 농촌을 살리는 정치를 직접 보여드릴 농민 후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례대표 6번은 어제 출마 기자회견을 한 상임대표인 제가 무거운 마음으로 이번 선거에서 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서 중원의 싸움을 지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시민사회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법사위에서 활동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합니다.
비례 7번은 문정은 광주시당 위원장입니다. 문정은 후보는 청년유니온 광주지부 위원장으로 광주 전남 지역의 청년 활동을 개척했으며 성공회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광주 호남 사회에서 민주당이 '나중에'라고 얘기하며 개혁을 피할 때 지금 당장 행동할 수 있는 녹색정의당의 미래 정치인이고 청년 정치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례 8번은 역시 출마 기자회견을 한 녹색정의당의 인재영입 1호 조천호 박사입니다.
조천호 박사님은 국립기상과학원 원장을 역임하면서 누구보다도 한국 사회에 새로운 기후 정치의 필요성을 역설해 주신 분입니다.
그린워싱을 일삼는 거대 양당에 맞서서 정의로운 기후 정치를 만들어낼 적임자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례 9번은 신현자 후보입니다. 신현자 후보는 정의당의 여성위원장이자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분입니다.
친환경 급식 운동, 상권 보호, 노동인권과 성평등 정치를 위해서 부천에서 오랫동안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정치인입니다.
신현자 후보의 노동 정치, 여성 정치, 지역 정치를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비례 10번 정미정 후보는 한국장애인 자립센터 총연합회 충북 대표와 음성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장을 지내고 있고, 충북도당에서 장애인 위원장을 맡은 장애인 당사자 활동가입니다.
22대 국회에서 탈시설 장애인 자립생활운동 등을 대변하는 정치를 펼쳐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례 11번 정유현 후보는 녹색당 전국 사무처장으로 녹색 정치를 맨 앞에서 이끌어왔고, 다양한 정치 개혁 사안과 거대 기득권 양당제 타파를 위한 활동에도 헌신적으로 복무해 왔습니다.
현재 정유현 후보는 녹색정의당의 공동 사무총장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
비례 12번 이효성 후보는 녹색정의당 강원도당 사무처장으로 사회운동과 함께 성장하면서 사회운동, 함께하는 진보 정당을 만들기 위해 최일선 강원도에서 싸워오고 있는 정치인입니다.
이효성이라는 강원도를 이끌 새로운 미래의 진보 정치인을 비례대표 명단을 세움으로써 강원도 도민분들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는 계기로 만들고자 합니다.
비례 13번 김민정 후보는 이 자리에 자주 서는 저희 당의 대변인입니다.
노회찬 정치 부천 시민포럼을 운영하며 지역에서 노회찬 정신을 정치에 접목하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현재 녹색정의당의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곳 소통관에서 언론인들과 더 호흡하면서 새로운 진보 정치, 새로운 상식을 만드는 목소리를 더 적극적으로 펼쳐내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비례 14번 팽명도 후보는 녹색 정의당의 장애인 위원장이자 오랜 기간 장애인 야학 교사 등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여러 인권영화제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영상 활동가이기도 합니다.
윤석열 정권의 장애인 탈시설 예산 삭감에 맞서 지금까지 보여준 다양한 활동의 경력을 십분 발휘할 예정입니다.
녹색정의당의 새로운 얼굴로 이렇게 14분의 비례대표 명단에 있는 정치인을 소개시켜드렸습니다.
저 역시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녹색정의당의 상임대표로서 국민들에게 시민들에게 다시 사랑받는 진보 정당을 꼭 만들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보 정당이 시민 여러분께 사랑받을 수 있도록 22대 총선에서 기회를 주시길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3월 13일
녹색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