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4년 2월 26일 (월) 13:00
- 장소 : 민주노총 인천본부
안녕하십니까, 녹색정의당 국회의원 배진교입니다.
보건의료노조 인부천본부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의사 파업이 대한민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의료계의 문제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것 같습니다. 비록, 정부의 무능한 일 처리와 일부 의사들의 이기적 행태가 맞부딪히는 모양새가 되면서, 의료의 공공성 강화라는 중요한 주제가 폭넓게 부각 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만, 결국 의사 정원을 늘리는 것이 공공성을 키우는 것이고, 모두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는 국민적 공감대는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것이 분명한 전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모두를 위한 보건의료 시스템을 만들어가자는, 우리 보건의료노조와 녹색정의당의 꿈이 분명히 더 큰 기회의 시간을 맞이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지방에서부터 시시각각 붕괴하고 있습니다. 필수진료를 위한 공공의료가 부실하고, 도심지역과 도서지역 간의 격차가 너무나 큽니다. 지역의 공공의료를 살리고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복원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건의료노조의 요구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보건의료인력 확충, 인천지역 공공의대 설립, 제2 인천의료원 설립과 같은 지역과 나라의 공공의료를 살리는 정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작년에 인천사랑병원 등에서 산별교섭을 거부하는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산별교섭을 편법적으로 회피하지 못하도록, 산별교섭 법제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많은 이야기 들려주시고, 나누면서 우리의 연대가 더 깊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불러주신 오명심 본부장님과 조합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