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면브리핑] 노동자 때려잡았다고 장관 표창, 원희룡 장관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김희서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노동자 때려잡았다고 장관 표창, 원희룡 장관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김희서 수석대변인]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 대응에 참여한 공무원 70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정부의 반노조, 강경 대응에 동향 정보제공, 현장 검거, 채증을 잘했다는 이유로 표창을 했는데 경찰은 특진, 공무원은 표창으로 사실상의 사찰과 불법 몰이에 공무원들을 동원하고, 무리한 강경 대응을 조장한 것입니다.

표창 대상도 국방부부터 해양수산부, 각종 공사, 지방정부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합니다. 노조 탄압, 반노동 불법 몰이 여론몰이에 정부 온 조직을 총동원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박탈하고, 죽음으로까지 내몬 반노조, 반노동 폭주가 이 정권의 정치적 기획과 조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씁쓸한 증거들입니다.

정부의 노동 탄압 폭주에 앞잡이 노릇을 자처하며, 민주주의 파괴와 노동자의 죽음에 일말의 책임감도 보이지 않고 조작설이나 운운하는 원희룡 장관은 자신의 반민주적이고 비인간적인 후진 관념과 조직 운영을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민심은 떠나는데 공무원들 억지 동원으로 국민 갈라치기, 편협한 반노동 정치기획을 아무리 조장한들 그 바닥은 금방 드러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3년 6월 29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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