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거리비례 운임제 백지화,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졸속 추진한다는 증거 [위선희 대변인]

[브리핑] 거리비례 운임제 백지화,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졸속 추진한다는 증거 [위선희 대변인]

 

일시: 2023년 2월 9일 (목) 11:1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8일 서울시가 버스 탑승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을 부과해 버스요금을 최대 1750원 인상하는 안을 공표한 지 4시간 만에 돌연 백지화했습니다.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졸속으로 추진하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 것입니다.

 

지난해 연말, 서울시는 기습적으로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을 발표했습니다. 사전 사회적 논의도 없이 버스요금을 300~400원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입니다.

 

버스요금 인상 이유를 누적된 적자라고 밝혔지만 이조차도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서울의 버스회사가 매 해 700억 원의 이익금으로 몇 백억 상당의 배당액까지 나눠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졸속 행정 추진을 당장 멈추십시오. 대중교통 무료화를 추진하는 지자체도 있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서울시는 시대에 역행하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을 철회하십시오.

 

기후위기를 막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대중교통을 활성화 해야하고 청소년 100원 버스요금 등 무상교통에 준하는 제도들을 더욱 확대 실시해야할 때입니다.

 

정의당은 버스요금 인상을 막고 기후위기 시대에 대중교통이 시민들의 보편 교통수단으로 자리잡도록 입법 활동을 포함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3년 2월 9일

정의당 대변인 위 선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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