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및 이취임식 축사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및 이취임식 축사


일시 : 2023년 2월 2일(목) 14:00
장소 :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


코로나 3년 동안 아픔도 참 많았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오랜만에 만나니까 너무 반갑고 또 마스크 벗으신 모습도 예쁘게 보입니다. 정의당 대표 이정미입니다. 반갑습니다.

지난 3년 동안 박홍배 위원장님이 조합원들을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잘 이끌어오셨기 때문에 27대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또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박홍배 위원장님이 이끌어 나갈 27대 금융노조에 대한 기대가 너무나 큽니다. 

금융 노동자들은 주 5일제 근무를 비롯해서 우리 사회 노동권리의 폭을 확대해 나가는데 누구보다 앞장섰습니다. 낙하산 관치 금융을 막으면서 금융 공공성을 확대해 나가는데 누구보다 최선봉에 섰습니다. 앞으로 정의당과 금융노동자들이 손잡고 함께 싸워나가 사회의 공공성 전반을 강화하는 데 함께해 주시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코로나 3년 동안 은행 점포 폐쇄 등 금융 업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상 회복이 된다고 해서 3년 전 그대로로 고스란히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그럴 때 우리가 명심해야 할 원칙이 있습니다. 

금융업계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그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금융 산업의 발전을 가장 목말라 하고 또 사랑하는 사람들은 바로 금융업계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노사가 이 금융업계의 노동 시간 문제와 영업시간 문제를 현장의 목소리에 충분히 귀를 기울이면서 원만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나간다면, 저는 금융 소비자들도 그것에 충분히 동의해 나가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고 나서 국민들의 시름이 너무 깊습니다. 

노동개악을 비롯해서 민주주의 후퇴 상황이 역대급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민생 위기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럴 때 대한민국의 수많은 사람들, 대한민국의 대다수 일하는 사람들을 적대시하고는 정권이 지속 가능한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윤석열 정권에게 정확하게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국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쟁으로 지금 싸울 틈이 없습니다. 

국민들 고지서를 받아드는 손마다 벌벌 떨리는데지금 국회가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정말 높다는 걸 정의당이 잘 알고 있습니다. 정의당이 국회를 민생 최우선의 국회로 견인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우리 박홍배 위원장님께서 1인 1당적 가지기 운동을 벌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민생 최우선 정당, 그리고 노동권을 바로세우는데 최선을 다하는 정당, 정의당을 이정미가 잘 한 번 이끌어 나가보겠습니다. 

정의당에 힘 한 번 실어주십시오. 노동자 있는 곳에 항상 정의당이 있다는 이야기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연결하고 싸워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2월 2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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