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담당 검사 좌천 의혹 명명백백히 밝히십시오 [위선희 대변인]
일시: 2023년 2월 2일 (목) 10:2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보도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판에서 김건희 여사가 직접 해당 주식을 매도한 정황을 공개한 두 검사가 좌천성 인사 조치 됐다고 합니다.
아울러 이들을 마지막으로 그동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했던 모든 검사가 인사 조치되면서 사실상 수사팀이 공중분해됐다고 합니다.
이번에 좌천된 두 검사는 지난 12월 진행된 공판에서 사건 당시 작전세력과 김건희 여사가 관련된 구체적 정황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또한 11월 공판 당시에는 최근 논란이 된 또 다른 작전주인 우리기술 건까지 공개했다고 합니다.
법무부는 본인들의 의사를 반영한 인사라며 좌천성 인사를 부인했지만 그렇다면 세계은행 파견 인사를 공개해 온 전례에 비추어볼 때 유독 이번에는 왜 인사 내용을 비공개한 것인지 납득할 만한 이유를 내놓아야 합니다.
더욱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김건희 씨가 2010년 5월 이후 작전세력과 관계를 완전히 끊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이 밝힌 것이 사실이라면 김건희 여사는 2010년 11월에도 여전히 이들의 주가조작에 연루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대통령이 거짓말을 한 것인지, 진실이 무엇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합니다.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끈도 고쳐 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법무부는 각종 의혹에 거짓 해명하지 말고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와 우리기술 주가조작 공판을 명명백백하게 추진하십시오. 해당 사건의 공판 검사가 모두 좌천됐다는 의혹에 대한 확실한 해명은 철저한 수사와 공정한 판결입니다.
2023년 2월 2일
정의당 대변인 위 선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