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민생 국회로 나아가는 길, 정의당·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들부터 만납시다 [이재랑 대변인]
일시: 2023년 1월 9일 (월) 11:5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오늘부터 1월 임시국회가 시작됩니다. 위기로 시작하는 새해입니다. 예견된 경제위기는 이미 심각한 수준이고, 구멍 난 안보는 메워질 일이 요원합니다. 대한민국에는 지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치가 필요합니다.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합니다. 여야는 늘 하던 것처럼 자신들의 무능을 상대 당 탓을 하는 것만으로 감출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1월 국회는 이 나라의 당면 위기를 과연 우리 정치가 해결할 수 있는지 묻는 시험대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성실히 임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이것이 ‘방탄 국회’인지 ‘민생 국회’인지 정하는 것은 핵심 의제에 대한 양당의 진심어린 참여 여부일 것입니다. 정의당은 1월 임시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3가지 핵심 의제와, 핵심 의제 논의를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합니다.
첫째, 노란봉투법을 결론 지어야 합니다. 둘째, 안전운임제 일몰 연장과 건강보험 국고지원 일몰 폐지를 마무리 지어야 합니다. 셋째, 대북 안보 위기에 대한 분명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정의당,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함께 만납시다. 만나서 날을 새서라도 이야기 나눕시다. 민생 법안이 해결되지 않은 채 흘러가는 1분 1초가 어떤 국민에게는 생사가 오가고 삶이 흔들리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정치가 늦게 응답할수록 국민의 고통은 하루하루 더 늘어날 뿐입니다.
정의당은 노동자 서민을 위한 민생 개혁, 한반도 평화 안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의당은 일하고 싶습니다. 민생 국회를 향한 정의당의 간절한 외침에, 양당은 부디 화답해주길 바랍니다.
2023년 1월 9일
정의당 대변인 이 재 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