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안보에도 핵에도 참 가벼운 윤 대통령의 입, 국가적 리스크입니다 [이재랑 대변인]

[브리핑] 안보에도 핵에도 참 가벼운 윤 대통령의 입, 국가적 리스크입니다 [이재랑 대변인]

 

일시: 2023년 1월 3일 (화) 15:35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한미 양국의 북핵 억제를 위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을 논의하고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No’라고 대답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개념이 다른 ‘핵 전쟁 연습’과 ‘핵 공동기획, 공동연습’이 혼용되어 빚어진 해프닝이라 해명했지만 진실이 무엇인지 알길이 없습니다.

 

미국과 핵 그리고 핵관련 기획, 연습 등은 그 자체로 한반도 안보 큰 영향을 주는 단어 입니다. 이런 말을 소통도 제대로 하지 않고 쉽게 내뱉고, 해프닝이라고 정리하는 대통령의 입이 국가적 리스크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대통령이 일전을 불사한다고 하고, 하루가 멀다하고‘확전’을 거론하는 와중에 새해 벽두부터 이어지는 엇박자와 해명은 국민들에게 또 다시 한반도의 평화를 걱정하게 만들고 나아가 대통령의 입까지 걱정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안보 전략은 신중하고 확고해야 합니다. 다양한 외교 대상에게 신중하게 접근하고, 국민에게 알리는 일 역시 전략적이고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최소한 안보 영역에서만큼은 대통령이 함부로 가볍게 이야기하지 말고, 말 한 마디, 단어 하나라도 좀 더 무겁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023년 1월 3일

정의당/청년정의당 대변인 이 재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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