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고귀하신 뜻을 정의당이 이어가겠습니다. [김희서 수석대변인]
‘21세기 최고의 신학자, 유럽의 최고 지성’으로 불리운 ‘명예 교황’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2022년 12월 31일 선종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진리의 수호자’라는 사목 표어와 같이 세속주의, 소비 만능주의, 교회의 부패에 맞서 싸웠습니다. 가톨릭 교리의 전통을 수호하면서도 내부의 뿌리 깊은 문제들에도 당당히 맞서고 개혁하고자 노력했던 교황이셨습니다.
베네딕토 교황은 또 한국과 더 없는 인연을 가지셨습니다. 혼란스럽던 군사정변 시기 한국 민주화 운동의 정진석 지주였던 故 김수환 추기경의 스승이자, 2006년 천주교 서울대교구정진석 대주교를 임명한 교황이시기도 합니다.
부패를 향해서 양보 없이 싸우고, 진리를 향해 끝없는 탐문을 추구하셨던 뜻은 정의당이 추구하는 바이기도 합니다. 고귀하신 뜻을 정의당이 이어가도록 힘쓰겠습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2023년 1월 1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