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극우단체는 과거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 [위선희 대변인]
[브리핑] 극우단체는 과거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 [위선희 대변인]


일시 : 2022년 12월 28일(수) 16:50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신자유연대 등 극우단체가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 옆 도로를 따라 지난 5년간 발생한 사건·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펼침막 14개를 걸었습니다. 이는 참사 희생자를 모욕하는 행위이며, 가족을 떠나보낸 유족들의 찢어진 마음에 소금을 뿌리는 행위입니다. 즉각 펼침막을 회수하고, 유가족에게 사죄하십시오.

펼침막에 인용된 사건, 사고 희생자 유족들조차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모욕하는 펼침막을 사용한 극우단체를 비판했습니다. 광주 아이파크 붕괴 희생자 가족협의회 대표 역시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라고 언론을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극우단체의 행위는 10.29 이태원 참사와 14개의 인용된 사건·사고 희생자분들에 대한 일말의 배려도 없는 행위입니다. 

용산구청을 비롯해 정부는 즉각 제재에 나서십시오. 대한민국에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이 모욕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국민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단체를 암묵적으로 묵인한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입니다.


2022년 12월 28일
정의당 대변인 위 선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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