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닥터카 논란 관련 [이재랑 대변인]
일시: 2022년 12월 22일 (목) 17:4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더불어민주당의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닥터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당시 의사로서 현장 수습과 상황 점검에 나섰다기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너무도 많습니다. 국민은 신 의원의 당일 행적이 구조 활동에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닌지 묻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응답하십시오.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 현장으로 출동하던 ‘닥터카’를 멈춰 세워 중도 합류하면서 현장 도착 시간을 30분 가량 지연시켰습니다. 평소 골든타임 4분을 강조하던 신 의원의 말에 비추어봤을 때 이해할 수 없습니다.
또한 참사 현장에 도착해서는 정작 15분 만에 자리를 떴습니다. 신 의원이 그 짧은 시간에 SNS에 사진을 찍어 올린 것으로 미루어보면, 인명 구조와는 상관없는 수행비서를 굳이 대동하여 사진만 찍고 현장을 떠났다는 얘기가 됩니다.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한 마디 사과는 없이 저열한 정치공세, 국정조사 물타기 등의 엉뚱한 말만 내놓고 있습니다. 사과와 성찰 대신 정쟁을 만들고,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은 윤석열 정부의 태도와 하등 다를 것이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1야당이자 국회 다수당으로서 책임있는 입장을 내놓을 것을 촉구합니다. 국민의 호통이 두려워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고, 제식구 감싸기로 일관한다면 또다시 위선과 내로남불의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합니다.
2022년 12월 22일
정의당/청년정의당 대변인 이 재 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