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국민의힘, 국정조사에 진정성 있게 임해야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2년 12월 21일 (수) 11:1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여야가 모두 참여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됩니다. 경찰 수사가 용두사미로 끝난 상황에서 국회는 진상 규명의 마지막 보루입니다. 정의당은 참사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책임 규명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힘 국조 특위 복귀는 당연한 일입니다. 국회의 기본적 책임과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진상 규명을 회피하고 국정조사를 방해하며 직무유기를 해 온 국민의힘은 국정조사에 진정성 있게 임해야 합니다. 혹여 국정조사 복귀의 이유가 조사를 방해하고 국민의 눈과 귀를 막으려고 하는 것이라면 국민의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강하게 경고합니다.
국조특위는 오늘 이태원 파출소, 서울경찰청, 서울시청 등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섭니다. 10월 29일 참사의 그날 국가는 과연 어디에 있었는지, 정부 시스템은 왜 국민을 지키지 못했는지 하나하나 질문하고, 그 실체를 찾아내겠습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국정조사가 뒤늦게 시작된 만큼 과연 내실 있는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1분 1초도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국조특위가 국회의 사명을 다하고, 민심에 응답할 수 있도록 정의당은 모든 노력을 다해가겠습니다.
2022년 12월 21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