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정의당 간담회 인사말
일시: 2022년 12월 13일(화) 12:20
장소: 국회 본관 223호
정의당 대표 이정미입니다.
10.29 이태원 참사가 일어나고 빠른 대응, 진상규명이 이뤄졌어야 했는데 많은 일이 늦어졌습니다. 아까 기자회견 한 것도 저희 다 봤습니다.
사실 정말 온 정성을 다해서 키웠던 자식을 이렇게 잃고 애통한 마음에 국회가 조금이라도 그 한을 풀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는 이상민 장관을 해임하고 또 국정조사를 차질없이 시작하는 것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정부나 국회에 여러의원들이 국민들 가슴에 대못을 두 번 세 번 박는 이런 말들을 끄집어내고, 염치도 없고,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그런 모습들을 보였습니다.
그것이 다른 당 이어서 저희들이 책임이 없다 이렇게 얘기할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막을 수 있었던 일, 저희들이 세월호를 겪고 나서 정말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모든일들을 다 했어야 하는데 이렇게 큰 아픔을 드린 그 죗값은 여야 없이 모든 정치인들과 함께 져야 할 것이라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들이 얘기하시는 이 정부에 대한 최소한의 요구에 대해서 정의당이 무슨 일이 있어도 답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정조사도 여당이 거부하면 야당끼리 진행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책임자를 처벌하는 데 모든 힘을 다 쓰겠습니다.
그리고 이상민 행정부 장관은 이미 식물 장관입니다. 일을 할 수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 장관을 부여잡고 우리 부모들을 내치는 나쁜 정부에 대해서 정의당이 무슨 일을 해서라도 이상민 장관 끌어내리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는 그런 말씀 드립니다.
2022년 12월 13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