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억지생떼 이상민 지키기, 국민의힘은 윤심보다 민심을 두려워해야 할 것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2년 12월 11일 (일) 14:3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이 오늘 오전 국회에서 가결됐습니다. 정의당은 전원 찬성표결 하였습니다. 10. 29 이태원 참사의 책임과 사과에 이미 눈 귀 입을 다 닫은 윤석열 정부이지만, 국민의 목소리를 전하는 국회의 역할은 분명히 해야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퇴장하고, 국정조사위원 전원이 사퇴했습니다. 예상된 수순입니다. 앞으로도 참사를 덮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행보를 할 것도 예상되는 행보입니다. 참사의 책임을 지고 벌써 파면했어야 할 이상민 장관을 해임하라는데 뜬금없는 야당대표 방탄, 민생 핑계를 대는 것이 오직 진상규명 방해를 위한 갖다 붙이기 억지 생떼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입니까
이상민 장관이 물러나야 하는 것은 야당 대표와도 민생과도 협치와도 상관없는 도리이자 당연한 책임의 시작입니다. 이 당연한 책임에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며 무엇이든 막아서겠다고 나서는 국민의힘은 참사의 피해자들과 국민들 앞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이미 윤석열 대통령의 답이 정해져 있다는걸 온 국민이 다 알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심기를 경호하고, 윤심을 졸졸 따라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임을 오늘 행동으로 밝혔습니다. 오늘로서 국민의힘은 마지막 선을 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리당략에 빠져 스스로 제 발목을 잡는 악순환에서 빠져나오십시오. 국민의 인내심도 이제 끝입니다. 참사의 책임과 국민의 요구에 대한 국회의 책무, 여당의 책무를 외면하면 국민의 심판이 있을 뿐입니다.
2022년 12월 11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