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국민의힘 ‘국민공감’ 발족 관련 sns 메시지
국민의 힘, 친윤계 의원들의 ‘국민공감’이 발족되었습니다.
더 나은 정책생산을 위해 공부하고 또 공부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이번 모임의 주도세력인 친윤계 의원님들이 누구와 어떤 공감을 형성하는가가 최대의 관건일 것입니다.
실상 인간의 공감능력은 타인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는데 있습니다. 그것은 상대가 어떤 어려움에 처해있고, 어떤 도움이 필요할지를 판단케 하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치인들은 법의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 법 바깥에 방치되어 고통과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 대한 공감능력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결코 이번 모임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마음을 맞추는데 골몰할까 두렵습니다.
윤대통령은 이미 생명안전을 요구하는 수많은 노동자들을 적으로 돌리고 정치적 수단을 탄압의 도구로만 휘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국민공감’의 숨은 주인공 장제원 의원이 이상민 장관의 책임을 묻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상민 장관 책임론에 ‘윤석열 정부 흔들기 탄핵쇼’라고 적반하장의 말들을 늘어놓았습니다. 길에 나가 국민들에게 물어보십시오. 이상민 장관이 왜 아직도 저 자리에서 앉아 저토록 당당한지 분통을 삼키고 있습니다.
국민공감이 윤석열 대통령 입맛 맞추기가 되지 않으려면, 당장의 노동탄압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와 10,29 이태원 참사로 크나큰 고통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공감해보시기 바랍니다.
2022년 12월 7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