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서울교통공사 파업, 오세훈 시장 딱지 붙이기는 헛발질입니다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 2022년 11월 30일(수) 15:45
장소 : 국회 소통관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서울 교통공사 파업에 대해 협상과정에서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며 정치적 파업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
헌법 위에 오세훈 느낌이란 말입니까. 오세훈 시장의 느낌적 느낌으로 서울시민의 안전과 편의가 달린 교섭을 규정하고, 판단하는 것도 어이없고, 정치파업이라는 억지 프레임도 시민들에게 동의받을 수 없습니다.
노조를 탓하고, 시민들을 갈라치기 하려고 고민 끝에 정치파업의 거짓 딱지를 꺼내 들었지만 이번에는 헛발질입니다.
구조조정·인력감축 거부, 안전 인력 확충, 노사정이 합의한 약속을 지키라는 것이 노동조합의 핵심 요구입니다. 그 간의 안전 사고들에서 확인되었듯, 무리한 외주화와 무분별한 인력감축은 중대재해와 시민 피해를 초래하는 원인이 됩니다. 이는 대한민국 모두가 목도해온 사실입니다. 하기에 이번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의 요구에 시민들의 공감도 높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교통공사노동조합과 시민의 정당한 요구를 자기만의 독선적 느낌으로 거부해서는 안됩니다. 정작 할 일은 안하고 억지 딱지 붙이는 일에만 몰두하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시장은 자격이 없습니다.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책임있게 소통하고 정책 대안을 내놓으십시오.
2022년 11월 30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