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대상에서 대검찰청을 제외하자는 국민의힘의 주장으로 국정조사 특위가 첫날 첫 회의 오전부터 중단됐습니다.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
대검찰청을 조사 대상에 포함한 것은 바로 어제 양당 원내대표가 싸인한 합의사항이며 주호영 원내대표도 함께 낭독했습니다. 아직 합의문 잉크도 마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단 하루 만에 난데없이 조사 대상에서 빼자는 게 말이나 되는 일입니까.
오늘 오후 2시가 본회의입니다. 정부의 책임을 조금이라도 축소하고 비호하려는 벼랑 끝 전술이라면 당장 포기하십시오. 유족과 시민적 요구로 출발한 국정조사를 흔들고 방해하다가는 국민의힘이 벼랑 끝으로 밀려나고 말 것입니다.
2022년 11월 24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류 호 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