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용산서 전 정보계장 사망 관련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 2022년 11월 11일(금) 16:40
장소 : 국회 소통관
이번 참사와 관련해 ‘안전 대책 보고서 ’삭제 의혹으로 특수본 수사를 받던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이 오늘 오후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현재 경찰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당혹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참사의 핵심 책임자들은 보호하고, 꼬리만 자르려는 윤석열 정부의 입장이 특수본 수사의 가이드라인이 된 것은 아닌지, 책임 떠넘기기 무리한 수사와 압박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밝혀야 합니다.
무엇보다 주무장관으로서 가장 큰 책임이 있는 행안부 장관과 경찰청장이 자리를 보존한 채 수사를 이끌고 있으니 수사가 제대로 될리 없습니다. 일선 소방관, 경찰관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하고, 희생양을 찾는 수사라는 국민의 불신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희생은 없어야 합니다. 정부는 국민이 납득할만한 답을 내놓아야 합니다. 국회 역시 국민의 진상규명 요구에 국정조사로 응답해야 합니다. 정의당은 온전한 진상규명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2년 11월 11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