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20 여일 사이에 산재 사망사고 2건, 현대비앤지스틸의 관리·감독 소홀에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합니다 [예윤해 부대변인]

[브리핑] 20 여일 사이에 산재 사망사고 2건, 현대비앤지스틸의 관리·감독 소홀에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합니다 [예윤해 부대변인]

 

일시 : 2022년 10월 4일(화) 13:50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현대비앤지스틸 창원공장에서 60대 노동자가 11t짜리 코일에 깔려 숨졌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 9월 16일에도 크레인 점검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진 바 있습니다. 한 달이 채 되지도 않아 같은 사업장에서 산업재해로 또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노동자의 목숨을 얼마나 하찮게 여겼으면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났음에도 안전을 강화하지 않았겠습니까. 얼마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가볍게 여겼으면 경영자가 산재 사망 일주일 만에 작업을 재개했겠습니까.

 

일주일 동안 산업재해 사망사고 브리핑만 세 번째입니다. 정말 참담합니다. 조사 당국은 철저하게 산업재해의 원인을 조사하고 현대비앤지스틸 경영자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는 산재 사망사고의 책임은 국회에도 있습니다. 노동자의 목숨에 여야가 따로 없듯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적용 범위를 5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하는 등 강화 개정에 국회는 힘을 모아야 합니다.

 

정의당은 일하는 모든 시민이 죽을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중대재해법 강화 개정’에 온 당력을 쏟겠습니다.

 

다시 한번 돌아가신 현대비앤지스틸 노동자의 명복을 빕니다.

 

2022년 10월 4일

정의당 부대변인 예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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