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기후정의행동 추진위 발족식 인사말
일시 : 2022년 8월 30일(화) 13:30
장소 : 국회 본관 223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은주입니다.
정의당은 오늘 정의로운 기후정치의 깃발을 다시 듭니다. 지난 폭우로 기후위기는 생존의 문제임을 다시금 절감했습니다.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다시 닥칠 기후재난은 소수 사회 상위층과 소수의 운 좋은 이들만이 살아남는 재앙이 되고 말 것임을 경고한 것이었습니다.
다가오는 9월은 글로벌 기후행동의 달입니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우리는 살고 싶다”는, 다소 소극적이었던 구호가 1년 사이 “지금 당장 기후정의”로 바뀌고, 올해 다시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로 바뀌었습니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위협은 더 이상 소수 개인의 실천만으로 감당할 수 없는, 그야말로 재앙입니다.
시간을 더 허비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거둘 발전의 성과는 더는 미래를 담보하지 못합니다. 당장의 오늘과 내일을 갉아내 이룬 것은 발전이 아니라 파국입니다.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것은 행동뿐입니다.
오늘 발족하는 정의당 기후정의행동 추진위원회는 즉각 변화를 향한 행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실천과 행동을 넘어 실제 변화를 만드는 것은 기후정당 정의당의 사명입니다. 더 미룰 수 없는 정의로운 전환 입법,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기후정의 조례 제정으로 시민 삶의 오늘과 미래를 지켜낼 것을 약속드립니다.
전국의 기후시민 여러분, 정의당과 함께 변화를 향한 기후행동에 나서주십시오. 절박한 구호가 희망을 담은 구호가 될 수 있도록 정의당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년 8월 30일
정의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