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가 아니라, '성평등한 여당 이미지’부터 찾으십시오 [이동영 대변인]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젊고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외부 강연자의 여성 비하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여성을 정치적 능력이나 전문성과 관계없이 단지 외모, 이미지로 재단해버리는 명백한 성차별적 발언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연찬회 자리에 있었던 국민의힘 의원들이 부적절한 발언을 바로 잡기는커녕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여성가족부 폐지로 갈라치기 정치를 고집하는 성차별 정당의 인식과 수준을 그대로 드러낸 것입니다. 대단히 심각하고 위험합니다.
국민의힘은 집권여당 연찬회 자리에서 나온 여성비하, 성차별 발언을 어물쩍 넘기려고 하면 안됩니다. 당 차원의 공식적인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힘이 오늘 연찬회를 마치기 전에,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가 아니라, '성평등한 여당 이미지’부터 찾길 바랍니다.
2022년 8월 26일
정의당 대변인 이 동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