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제 윤 대통령이 '만5세 취학 학제개편'과 ‘헤어질 결심’을 할 때입니다 [이동영 대변인]
일시 : 2022년 8월 8일(월) 17:50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조금 전 박순애 교육부장관이 임명된 지 34일 만에 단 세 줄짜리 사퇴의 변을 남기고 물러났습니다.
오늘 아침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면, 자진사퇴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단호하게 경질했어야 마땅합니다.
만취운전, 제자갑질, 논문표절에 대해 제대로 된 소명이나 사과도 없었던 박 장관을 오히려 ‘야당과 언론의 공격 때문에 고생많았다’며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임명 강행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있는 사과가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만5세 취학 학제개편은 시작부터 잘못된 정책입니다.
당초 내일로 예정됐던 국회 교육위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만5세 학제개편’ 대신 '조기에 양질의 교육 제공'이란 표현으로 에둘렀을 뿐입니다.
철회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박순애 장관이 물러난 만큼,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만5세 취학 학제개편’과 ‘헤어질 결심’을 할 때입니다.
2022년 8월 8일
정의당 대변인 이 동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