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 백 마디 말보다 ‘국회 문’부터 여십시오. [이동영 대변인]
[브리핑]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 백 마디 말보다  ‘국회 문’부터 여십시오. [이동영 대변인]

일시 : 2022년 7월 20일 (수) 13:00
장소 : 국회 소통관

오늘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있었습니다.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되지 못한 채 국회 제1당의 교섭단체 연설이 진행된 것은 시민들에게 면목없는 일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인사 실패, 대기업.부자 감세 정책'에서 드러난 독선적이고 오만한 국정 운영 태도를 비판한 것은 윤석열 정부와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겸허하게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입니다. 
다만, 민주당이 ‘불평등과 양극화, 차별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밝히면서도 그간 민주당이 추진했던 종부세 부자 감세를 비롯한 부동산 불평등 문제에 대한 책임있는 성찰과 분명한 입장, 대안을 내놓지 않은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

민주당이 밝힌 차별금지법 ‘사회적 공론화’가 또 다시 시간끌기로 가는 수순이 아니길 바랍니다.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15년이나 시간을 끌었습니다. 늦어도 너무 늦었습니다.
민주당이 다수당으로서 책임있게 여야 합의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오늘 민주당이 교섭단체 연설에서 약속하고 제안했던 민생 과제와 정치 현안들은 모두 국회가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두 달째 국회 문이 닫혀 있습니다. 국회가 열리지 않는다면 어떤 좋은 제안이나 약속도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며, 시민들의 정치 불신과 냉소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조건 없는 원 구성 협상으로 ‘국회 문’부터 여시기 바랍니다.

2022년 7월 20일
정의당 대변인 이 동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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