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제대로 된 인사가 이렇게나 없을 수 있습니까. [예윤해 부대변인]
일시 : 2022년 7월 8일(금) 16:15
장소 : 국회 소통관
장관부터 대통령실의 비서관까지,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 인사에 문제가 없다고 하면 이상할 지경입니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운동을 해온 동지’라며 6촌 동생의 대통령실 채용 배경에 대해 답변했습니다. 대통령실은‘국민 정서에 반한다면 그건 법을 정비해야 할 사안’이지 불법이 아니니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내가 사촌을 채용하든 육촌을 채용하든 불법이 아닌 이상, 이걸 못 받아들이는 국민 정서가 문제라는 오만함의 극치입니다.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이 있습니다. 국회, 정당, 공공기관 등에서 친인척 채용 비리를 막기 위해 제정된 법입니다. 비록 대통령실이 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더라도 법의 취지를 존중하여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합니다. 불법이 아니니 친인척을 채용해도 문제만 없으면 된다고 하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지 성찰해 보십시오. 국민의 상식에서 벗어난 인사가 지속될수록 지지율 데드크로스의 골은 점점 깊어질 것입니다.
2022년 7월 8일
정의당 부대변인 예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