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대통령 따로, 장관 따로' 노동정책, 이거야말로 국기문란 아닙니까 [이동영 대변인]
일시 : 2022년 6월 24일(금) 11:45
장소 : 국회 소통관
어제 고용노동부 장관의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향' 발표 관련, 오늘(24일)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라고 밝혀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대통령 따로, 장관 따로' 노동정책, 이거야말로 국기문란 아닙니까.
도대체 윤석열 정부의 장관이 공식 발표를 했는데, 하루 만에 정부 공식 입장이 아니라는 대통령의 말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대통령의 재가도 없이 노동정책을 발표한 고용노동부 장관도 ‘국기문란’이라고 또 말할겁니까. 대통령으로서 책임있는 입장을 밝히기 바랍니다.
노동자의 목숨줄은 고무줄이 아닙니다.
주52시간제를 안착화시키고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정책을 내고 노력해도 모자랄 판에 노동시간 유연화 정책을 내놓은 것은 윤 대통령이 후보시절 “주 120시간 바짝 일할 수도 있어야 한다”는 ‘과로사회’, ‘일하다 죽는 사회’로의 명백한 퇴행입니다. 당장 철회하십시오.
2022년 6월 24일
정의당 대변인 이 동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