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장태수 대변인,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인사정책을 계승한다는 겁니까!
대한‘민’국을 대한‘검’국으로 만들고 있다는 검찰 편중 인사 지적에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때는 민변이 다 했다는 식으로 대꾸했습니다.
지난 정부도 측근 인사를 했는데 ‘왜 나만 갖고 그래’라는 전두환 화법으로 대응한 것입니다.
구체적인 직책과 개인의 면면을 살펴보는 수고로움을 제하고,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인사정책을 계승한다는 겁니까!
대선에서 반문재인을 주야장천 외쳤던 윤석열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의 검찰총장식 인사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과 비판을 문재인 정부 인사정책으로 되받아치는 옹졸함을 보이다니, 실망스러운 인사만큼 실망스러운 대응입니다.
대통령입니다.
시민의 걱정과 야당의 비판에 귀 기울이는 모습부터 갖춰야 합니다.
비교 불가의 미국을 자꾸 끌어들이는 모습도 현명해 보이지 않습니다.
쓴소리에 대범하고 유연하게 대하는 대통령의 언어를 기대합니다.
2022년 6월 8일
정의당 대변인 장 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