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이동영 선대위 수석대변인, 대통령실 ‘김성회 비서관’의 또 터진 망언, ‘그래도 좀 더 지켜보시겠습니까?’
[브리핑] 이동영 선대위 수석대변인, 대통령실 ‘김성회 비서관’의 또 터진 망언, ‘그래도 좀 더 지켜보시겠습니까?’


일시 : 2022년 5월 12일(목) 15:15
장소 : 국회 소통관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의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의 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비하 발언'과  '동성애 혐오 발언'에 연일 시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당을 비롯한 시민사회가 김 비서관에 대한 해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오늘 대통령실은 “좀 더 지켜보겠다”는 어처구니없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 마디로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거나, 대통령을 비롯한 참모들의 인식 수준이 그러하거나 둘 중의 하나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더 지켜볼 수 있습니까.

하루 더 지켜본 결과가 어떻습니까.
김 비서관은 “결국 여성 인구의 절반이 언제든 주인인 양반들의 성적 쾌락의 대상이었다. 그런 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자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라고 했습니다.
어제는 깨끗하게 사과한다더니 온통 변명과 궤변만 늘어놓고서, 오늘은 급기야 새로운 망언을 하나 더 얹었을 뿐입니다. 참담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습니다. 
‘그래도 좀 더 지켜보시겠습니까’
"비서관 임명 전의 일이어서 거취를 표명할 사안이 아니다"라는 대통령실의 입장은 여전히 유효합니까. 
설마 ‘과거 행적 불문’이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 검증의 기준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소수자와 약자를 차별하고 혐오하는 망언을 일삼는 ‘김성회 비서관’을 즉각 해임하고 시민들에게 사과하십시오. 부실하고 무능한 ‘인사 검증’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2022년 5월 12일
정의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이 동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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