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면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132주년 노동절, 차별없는 노동권 보장과 노동안전사회로 나아가겠습니다
[서면브리핑] 이동영 수석대변인, 132주년 노동절, 차별없는 노동권 보장과 노동안전사회로 나아가겠습니다. 

오늘은 132주년 세계노동절입니다.
세계노동절을 맞아 시대와 국가의 경계를 넘어 노동기본권이 보장되는 '노동존중사회', 일하다 죽지않는 '노동안전사회'를 위해 싸우고 있는 전 세계 모든 노동자들에게 연대와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점심시간 1시간은 밥을 먹어야 하고, 임신하면 보호받아야 하고, 몸이 아프거나 가족이 상을 당하면 휴가를 쓸 수 있어야 하고, 한 달에 6일 이상은 쉬어야 하고, 공정하게 진급하고, 특정노조에 가입했다고 괴롭힘을 당하지 않아야 하고, 약속은 지켜야 한다“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며 35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파리바게트노조 임종린 지회장의 절박한 호소입니다. 
1886년 미국 시카고 노동자들이 '8시간 노동'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 이래 백년도 넘은 시간이 지났지만, 노동기본권때문에 단식을 해야하는 것이 우리 노동의 현재입니다. 지금은 2022년인데도 말입니다. 
잘 알려진 '포켓몬 빵' 뒤에는 보이지 않는 제빵노동자들의 노동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노동자들의 인권과 노동권을 무시하고 탄압하는 파리바게트에 맞서 싸우고 있는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파리바게트 노동자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노동절이 되길 바랍니다. 

곧 출범할 윤석열 행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노동시간 유연화’, ‘최저임금 차등적용’.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무력화’ 등 반노동 정책은 갈등, 대결만 부추길 뿐입니다. 퇴행적 노동정책을 중단하고, 노동존중.노동안전 사회로의 전환을 촉구합니다. 지금 대한민국 시계는 지난 달 발효된 ILO기본협약을 이행해야 하는 2022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정의당은 불평등과 양극화를 넘어 차별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플랫폼.프리랜서 등 비정형 노동자들의 일하고 쉴 권리와 노조할 권리가 보장되는 노동존중사회로 나아가겠습니다. 일하다 죽지 않고 다치지 않는 노동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치의 책임을 다 하겠습니다. 

2022년 5월 1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이 동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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